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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닛산, 인도 첸나이공장서 QM5. 뉴SM3 현지모델 생산

  • 기사입력 2010.03.18 17:52
  • 기자명 이상원

르노.닛산자동차가 지난 17일 준공된 인도 첸나이공장에서 르노삼성자동차의 QM5와 뉴 SM3의 해외 현지모델인 꼴레오스와 플루엔스를 생산한다.
 
르노.닛산얼라이언스는 지난 17일, 인도 첸나이에서 인도 현지공장인 첸나이공장의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 공장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공동으로 만든 첫 해외공장으로, 지난 2008년 2월 공사에 착공 2년 동안 450억루피(1조1천300억원)이 투입, 완공됐다.
 
이 공장은 연간 4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5월부터 닛산의 V플랫폼을 이용해 개발된 신형 컴팩트카 마이크라(마치)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마이크라는 인도공장에서 생산, 인도 내수는 물론, 유럽과 중.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100여개국 이상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이 차는 현대자동차의 i10, i20, 기아 벤가 등과 경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2011년 부터는 르노삼성자동차의 QM5와 뉴 SM3의 현지 생산모델인 꼴레오스와 플루엔스가 추가로 생산돼 인도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 공장에는 타밀나두주 현지인 1천500명 이상이 고용되며 이 공장 부지내에 위치한 협력업체 단지에는 6개사가 입주, 6천명 이상의 고용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 공장은 르노.닛산얼라이언스로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얼라이언스 생산방식(APW)이 도입됐다.
 
APW는 양 사의 생산기술 및 노하우를 통합해 완성된 양 사 공통의 생산방식으로, 글로벌 기준을 충족시키는 높은 품질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 있다.
 
특히, 이 생산방식은 르노.닛산 양 브랜드 차량의 혼류생산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르노닛산그룹은 이 공장 가동에 앞서 지난 2008년 3월부터 르노와 닛산의 각 거점에 차량 설계, 제조 기술, 구매, 디자인, 원가관리, 정보시스템 개발 등과 비지니스에 관한 서비스를 글로벌하게 지원하는 르노닛산 테크놀로지 앤 비지니스센터인디아(RNTBCI)를 설립, 가동해 오고 있다.
 
르노닛산 카르로스곤회장은 첸나이 공장 준공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 있어 기념비적인 일이라며 신형 마이크라를 인도에서 생산하는 것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인도시장을 얼마나 중요시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 공장에서는 향후, 르노와 닛산의 질 높은 차량을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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