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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1월 유럽판매량 51%. 37% 증가

  • 기사입력 2010.02.17 15:12
  • 기자명 이상원

현대.기아자동차의 지난 1월 유럽 신차판매량이 51%와 37%가 증가했다.
 
ACEA(유럽 자동차공업협회)가 지난 16일 발표한 1월 유럽전역(EU+EFTA전 28개국) 신차판매 결과에 따르면 총 판매대수는 103만4천628대로 전년 동월대비 15.7%가 증가, 8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이 기간동안 2만8천28대를 판매, 전년 동월대비 51.6%의 증가율을 기록,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기아자동도 37.3%가 증가한 1만9천57대로 9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또, 유럽시장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는 폭스바겐그룹(아우디, 세아트, 스코다 포함)은 전년 동월대비 11.6% 증가한 22만3천767대로 9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이 중 폭스바겐브랜드가 15.3% 증가한 12만2천831대, 스코다브랜드가 29% 증가한 3만2천983대로 증가세를 견인했다. 
 
반면, 아우디브랜드는 0.7% 감소한 4만6천106대, 세아트브랜드는 0.4% 감소한 2만1천707대로 부진했다.
 
또, 프랑스 PSA(푸조씨트로엥)은 전년 동월대비 17.8% 증가한 15만1천629대로 8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이 중 푸조는 20.1% 증가한 8만1천826대, 씨트로엥은 15.2% 증가한 6만9천803대로 양브랜드 모두 호조를 보였다.
 
르노그룹(다치아 포함)은, 이 기간동안 11만5천655대를 판매, 전년 동월대비 60%의 증가율을 기록, 3위를 차지했다.
 
이 중 르노브랜드는 58.4% 증가한 9만8천401대, 다치아브랜드는 69.7% 증가한 1만7천254대로 경이적인 신장율을 기록했다.
 
4위 포드그룹(볼보 포함)은 전년 동월대비 3.8% 증가한 11만159대로 8개월 연속으로 전년 실적을 웃돌았다.
 
또, 5위 피아트그룹(란시아. 알파로메오 포함)은 19.4%가 증가한 9만9천877대를 판매, 10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으며, 브랜드별로는 피아트가 20.1% 증가한 8만657대, 란시아가 27.6% 증가한 1만91대, 알파 로메오가 9% 증가한 8천722대로 모두 호조를 보였다.
 
6위 GM그룹(오펠, 시보레, 사브 포함)은 전년 동월대비 2.1% 증가한 8만2천70대로 7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웃돌았다.
 
이 외에 도요타그룹(렉서스 포함)은, 5만8천363대로 전년 동월대비 12.4%가 증가하면서 6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순위도 작년 12월의 9위에서 올 1월에는 7위에 부상했다.
 
이 중 도요타브랜드는 12% 증가한 5만6천538대, 렉서스 브랜드는 25.4% 증가한 1천825대로 호조를 보였다.
 
8위 BMW그룹(MINI 포함)은 전년 동월대비 5% 증가한 4만6천448대로 3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웃돌았으며 BMW브랜드는 0.2% 감소한 3만7천594대에 머물렀지만, MINI 브랜드는 34.9% 증가한 8천854대를 기록했다.
 
9위 다임러(메르세데스 벤츠 스마트)는 4만1천135대를 판매. 전년 동월대비 15%가 감소했으며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12.6% 감소한 3만5천959대, 스마트가 28.5% 감소한 5천176대로 부진했다.
 
이밖에 닛산은 전년 동월대비 30.1% 증가한 3만3천501대, 스즈키는 7.6% 증가한 1만6천908대로 호조를 보인 반면, 혼다는 24% 감소한 1만4천123대, 마쯔다는 25% 감소한 1만3천493대, 미쓰비시는 1.8%감소한 6천616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한편, 유럽 5대시장은 독일이 인센티브 종료 영향으로 18만1천189대에 그치면서 4.3%가 감소한 반면,영국은 14만5천479대로 29.8%, 프랑스가 17만1천478대로 14.3%, 이탈리아가 20만6천341대로 30.2%, 스페인이 7만130대로 18.1%가 각각 증가했다.
 
유럽의 2009년 신차판매는 2008년 대비 1.6% 감소한 1천448만1천545대로 소폭 감소했으며 2010년에는 2009년보다 더욱 어려운 상황이 전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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