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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협력사 직원 자녀들에게 영어과외방 오픈

  • 기사입력 2010.01.25 14:08
  • 기자명 이상원

 협력업체들과의 상생경영에 나서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이번에는 자사 직원 자녀들을 위해 개설해 놓은 영어과외방까지 협력사 자녀들에게 개방했다.

현대모비스는 자사 직원 자녀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영어캠프를 올해부터는 협력사 자녀들을 대상으로까지 확대해 개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 캠프는 중학교 1, 2학년에 재학 중인 직원 자녀들의 참가 신청을 받아, 방학을 이용해 외국인 영어교사들과 일주일 간 합숙하면서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행사다.
 
참여 학생들은 이 기간 영어스피치, 영어 뮤직비디오 제작, 퀴즈 콘테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대부분 영어 위주로 생활하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100여명의 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이 영어캠프를 개최해 왔으며, 이 캠프가 큰 호응을 얻자 올해부터는 대상을 200여명으로 확대, 자사 직원 자녀뿐만 아니라 협력사의 직원 자녀들도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영어캠프에는 협력사 직원 자녀 50여명도 함께 참가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위해, 올해에는 경기도 오산의 연수원과 경주의 현대호텔 두 곳에 캠프를 마련하고 총 4차수에 걸쳐 진행하고 있으며, 25일부터 마지막 차수가 진행 중이다.
 
현대모비스 장윤경 상무는 회사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 길에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이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을 경영층이 항상 강조해오고 있다며 이러한 차원의 연장선에서 간접적이긴 하지만 협력사 직원들의 자녀까지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완성차 메이커에 모듈 및 핵심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전 세계 현대 및 기아차 고객들에게도 AS부품을 공급하는 등 현재 국내에만 1천200여개의 협력업체와 관계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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