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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프랑스정부의 르노차 해외 생산계획 철회 압력 조사 착수

  • 기사입력 2010.01.25 09:35
  • 기자명 이진영

유럽연합(EU)의 집행기관인 유럽위원회가 25일, 프랑스 정부가 대주주 권리를 이용 15.0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르노자동차의 해외생산 계획을 철회하도록 압력을 가했다며 조사에 나섰다.

사르코지 프랑스대통령은 이달 중순, 르노자동차의 카를로스 곤 회장겸최고경영 책임자(CEO)를 불러, 르노자동차의 해외생산 계획에 대해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곤회장은 소형차 클리오 신형모델을 일부는 프랑스 국내에서, 일부는  터키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대해 사르코지 대통령은 프랑스 국내의 고용 유지를 위해 신형 클리오의 생산계획을 재검토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프랑스 정부의 출자비율을 20%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의 검토를 지시했으며 이에대해 유럽위원회는 EU경쟁법(독점금지법)상 문제가 있다며 프랑스 정부에 사정설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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