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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전기, 희소원소 사용치 않는 고출력 하이브리드용 모터 개발 성공

  • 기사입력 2010.01.25 09:34
  • 기자명 이진영

일본 미쓰비시 전기가 향후 공급난이 예상되는 희소 원소를 사용치 않는 고출력 하이브리드카용 모터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자석을 응용, 자력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구조를 적용한 것으로, 하이브리드카나 전기자동차에 탑재하는 모터와 비슷한 성능을 낼 수 있다.
 
미쓰비시 전기는 오는 2011년까지 기술적인 과제를 해결, 상용화시킬 예정이다.

하이브리드카 등에 사용되는 구동용 모터는, 회전체에 붙어있는 영구자석과 고정부 전자석을 반발시켜 회전력을 끌어내는 방식으로, 강한 자력과 내열성을 발생시키기 위해 영구자석에는 네오디뮴이나 디스프로시움 등 희소 원소류를 사용하고 있다.
 
네오디뮴의 구입가격은 kg당 20~30달러, 디스프로시움은 150달러 전후로 매우 비싼 수준이어서 하이브리드카용 모터의 구입가격이 비싼 요인으로 작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모터는 회전체에도 전자석을 사용하는 구조로, 회전체로부터 자기가 새어나가 회전력이 약해지는 것을 회피하기 위해 자기가 새기 쉬운 곳에 산화철을 주성분으로 한 싼 페라이트 자석을 적용, 성능을 향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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