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자동차업체인 독일 다임러 벤츠가 지난 9일, 오는 2010년 10월부터 소형 승용차인 A클래스를 베이스로 개발한 전기자동차인 E―셀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A클래스 전기차는 초기에 500대 소량생산으로 시작, 한정된 고객들에게 리스 판매될 예정이다. 이 차는 고성능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 1회 충전으로 최대 2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다임러 벤츠는 지난 2009년, 2인승 소형차인 스마트 전기차와 B클래스를 베이스로 한 연료전지차를 소규모로 생산개시했으며, 본격 양산을 위해 실증실험 등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