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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중국 자동차 판매, 성장세 둔화 전망

  • 기사입력 2010.01.06 22:01
  • 기자명 이진영

지난해까지 고속성장을 거듭해 왔던 중국 자동차 시장이 2010년에는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이 5명의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국시장 전망 조사에서 2009년 중국 자동차 판매 대수는 전년대비 44%가 증가한 1천350만대로 예상됐다. 중국의 2009년 자동차 판매실적은 8-9일 경에 발표될 예정이다.
 
또, J.D파워 아시아.태평양 부문에 따르면 중국의 승용차 판매대수는 1천275만대로 미국의 1천30만대를 크게 웃돌 전망이다.
 
지난해 중국 길리와 북경기차 등은 볼보와 사브, 허머 등 3개 브랜드를 일부 혹은 전부 인수하면서 세계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길리기차의 모기업인 절강길리공고집단은 미국 포드모터 산하 볼보 인수에 합의했고 북경기차공업(BAIC)은 GM 산하 사브의 핵심기술을 획득했다.
 
또, 시센등중겹공사기계계는 GM과 허머브랜드 인수에 합의했다.
 
CSM 월드 와이드 애널리스트인 보니 사(Boni Sa)씨는 중국 자동차시장에 있어 지난 2009년은 매우 훌륭한 한 해였다. 다만 세계시장에서 활약하기까지는 여전히 긴 여정이 남아있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중국정부가 지난해 4조위엔 규모의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자동차시장을 적극 지원하면서 판매 대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2010년에는 이에대한 반동으로, 성장률이 10-15%로 둔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상하이기차(SAIC)는, 독자 브랜드 차량 개발에 적극 나서며 북경기차(BAIC) 사브로부터 인수한 디자인을 통합시켜, 자사 브랜드차량 개발에 나서 일부를 해외로수출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의 저명한 투자가 워런 버핏이 10%를 출자한 BYD는 올해 미국에 전기자동차를 수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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