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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차, 신형 준대형차 VS300 내년 상반기 부평 2공장서 생산

  • 기사입력 2009.12.17 14:26
  • 기자명 이상원

GM대우자동차의 신형 준대형차 VS300이 내년 상반기부터 부평2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사진은 뷰익 라크로스)
 
GM대우차측은 17일 부평공장에서 가진 차세대 제품 시사회에서 신형 VS300을 내년 상반기부터 기존 토스카, 윈스톰. 윈스톰 맥스 등과 부평2공장에서 생산, 국내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VS300은 GM의 유럽 자회사인 독일 오펠사가 개발을 주도한 준대형 아키텍쳐를 베이스로 개발된 뷰익 라크로스의 한국형 모델로,  내년 7월 경 국내에 출시돼 기아자동차의 K7, 내년 말 출시예정인 현대 그랜저후속 HG(개발코드명), 르노삼성 SM7등과  한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GM대우차 관계자는 아직 확정적이지는 않지만 VS300의 차명으로 알페온이란 이름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VS300은 디테일하고 엘레강스한 르네상스를 컨셉으로 개발됐으며 높은 벨트라인(창문 높이)과 완만하게 내리뻗은 D필라가 적용되는 등 쿠페형 디자인으로, 앞뒤가 좁고 길게 뻗은 뷰익의 60년대 복고풍 이미지가 특징적이다.
 
여기에 입체감이 강조된 수직형 라디에이터그릴과 후드 양 측면에 위치한 크롬도금 에어인테이크, BMW5시리즈를 닮은 리어램프가 적용돼 볼륨감이 있으면서도 럭셔리한 준대형급 세단의 면모를 갖췄다.
 
또, 실내는 완만하게 내리뻗은 센터페시아 및 기어박스 라인과 고급재질의 대쉬보드, 그리고 크고 단순한 센터 스위치 등이 특징적이다.
 
 GM대우차 홍보담당 제이 쿠니 부사장은 이번에 공개된 VS300은 앞으로 외관과 실내인테리어가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도록 보강작업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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