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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두바이모터쇼서 초호화판 SLS AMG 골드 공개

  • 기사입력 2009.12.16 15:11
  • 기자명 이진영

독일 다임러 벤츠가 16일 개막된 두바이국제모터쇼에서 금으로 뒤덮힌 초호화판 SLS AMG 디저트 골드를 출품했다.
 
SLS AMG는 지난 9월 열린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 걸윙 도어 수퍼카로, 63 AMG시리즈의 M156형 6208cc급 V8를 베이스로  120마력이 향상된 M159형 엔진이 탑재됐다. 

이 V8 엔진은 드라이산프 오일 윤활시스템과 강화 크랭크 샤프트 베어링, 단조 피스톤, 새로 설계된 인테이크 등이 적용돼 최대출력 571마력(6800rpm), 최대 토크 66.3kg.m의 파워를 발생시킨다.
 
여기에 새로 개발된 듀얼클러치 7단2페달 수동변속기인 AMG 스피드 쉬프트 DCT-7이 조합돼 출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가속시간이 단 3.8초, 최고속도가 317km로 세계 최고의 성능을 발휘한다.

AMG 디저트 골드로 이름 붙여진 이 차는 특별한 매트실크 페인트로 도장, 독특한한 광택을 발하며 블랙 도장에 골드 림이 들어간 알루미늄휠은 전륜 19인치, 후륜 20인치이며, 인테리어는 AMG 스포츠 버켓시트와 탄소섬유 패널 등이 적용됐다.
 
다임러는 일반 시판용이 아니지만 고객의 요청이 있을 경우, 판매도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SLS AMG의 독일내 시판가격은 17만7천310 유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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