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이 닛산브랜드의 알티마 가격인하에 이어 고급 브랜드인 인피니티 주력모델인 신형 G37을 출시하면서 또 가격을 최고 100만원 가량 인하했다.한국닛산은 인피니티의 베스트셀링 럭셔리 스포츠 세단인 G37 신형모델을 미국 출시보다 하루 빠른 16일 전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뉴 G37 세단은 프리미엄과 스포츠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인피니티의 최고 인기 차종인 G세단의 스타일, 인테리어를 포함해 전 방위에 걸쳐 업그레이드된 것이 특징이다.
신형 G37의 국내 시판가격은 프리미엄모델이 4천890만원, 스포츠버전이 5천260만원(내비게이션 포함)으로 기존 모델에 비해 100만원과 30만원이 각각 인하됐다.
한국닛산측은 한국시장에서의 주력모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모델임에도 불구, 신형 G37의 시판가격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에앞서 한국닛산은 지난 1일부터 닛산브랜드의 주력모델엔 알티마의 국내 시판가격을 300만원 가량 인하한 바 있다.
이번에 도입된 신형 G37 세단은 인상 깊은 외관 스타일, 파도 모양의 후드 등 강인한 스타일로 변신해 강력한 성능과 우아함이 강조됐다.
새로운 디자인의 더블 아치형 그릴과 일체감을 주는 하단 그릴, 볼륨감을 높인 프런트 범퍼, 블랙 베젤 헤드 램프와 안개등에 크롬 장식이 추가, 더욱 완성도가 높아졌고, 특히 뛰어난 기능의 바이 제논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은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해 뉴 G37의 존재감을 더했다.
또, 뒷부분은 L자형 LED 후미등으로 대표되는 G 시리즈의 전통을 계승해 인피니티 패밀리 룩을 형성하면서, 동시에 새롭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가미했다. 트렁크와 일체형으로 디자인 된 스포일러와 듀얼 머플러 및 깔끔한 마감처리의 배기구는 뉴 G37의 스포티한 스타일을 완성한다.
프리미엄, 스포츠 모델은 각각 17인치, 18인치 알로이 휠을 장착하고 있다. 프리미엄 모델에 적용된 17인치 휠은 한 쌍이 짝을 이룬 스포크 사이를 가로지르는 스포크를 추가해 스포티함을 더했다. .
뉴 G37 세단은 블루 슬레이트, 플래티늄 그라파이트, 문-라이트 화이트, 리퀴드 플래티늄, 블랙 오브시디언(흑요석) 등 총 6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새로운 G37다운 신선한 분위기로 바뀌었고, 운전자를 배려한 기능성도 업그레드됐다.
편의성이 좋은 운전석과 편안한 좌석, 현대 기술과 전통적인 디자인의 조화는 뉴 G37 세단에서도 변하지 않은 가치이다. 결과적으로 스포츠 세단 분야에서 인피니티 G시리즈만의 독특한 모던 럭셔리로 완성됐다.
새로운 센터 콘솔, 계기판 디자인을 채택했고, 인테리어 트림의 재질과 스타일도 업그레이드됐다.
알루미늄 소재의 인테리어 트림 역시 물결 무늬를 적용해 디자인 통일성과 균형을 이뤄 전체적으로 인테리어 감성 품질을 높였다.
또, 고급스런 가죽 소재 시트등 인테리어 컬러는 우아한 느낌의 밀(Wheat), 흑연(黑鉛)을 닮은 고품격의 그라파이트 컬러가 적용됐다.
신형 G37은 닛산자동차가 자랑하는 3.7L VQ37HR(3.7리터 DOHC 24밸브 V6)엔진이 탑재, 330마력, 최대 토크 36.8kg.m의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VQ37엔진은 특히, 튼튼한 사다리 형태의 구조에 대칭형의 트윈 흡기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시스템을 탑재했고, 특히 2중 배기 시스템은 동일한 길이의 매니폴드를 통해 머플러의 배기 압력을 낮춰 흡기력을 향상시켰다.
뉴 G37 세단에는 완벽한 차량 제어를 가능케 하는 다양한 시스템이 적용됐다. 차체 자세 제어장치(VDC) 및 TCS, 전동식 제동력 분배(EBD) 등을 장착해 어떠한 주행 조건아래에서도 최상의 주행 안정성을 제공한다.
또, 완벽한 제동성능을 위해 4륜 ABS, 전자제어 제동력배분 시스템(EBD) 및 브레이크 어시스트(BA)을 탑재했다.
이밖에 뉴 G37 세단은 탑승객 보호를 위해 정면 및 후면 충격 완충지대에 존 바디 구조로 설계됐고, 인피니티의 첨단 어드밴스드 에어백 시스템이 장착됐다.
특히 인피니티의 첨단 어드밴스드 에어백 시스템은 안전 벨트 및 탑승자 확인 센서가 적용된 듀얼 스테이지 보조 프런트 에어백, 앞좌석 및 뒷좌석 승객의 머리 보호를 위한 루프 내장형 커튼식 사이드 에어백, 앞좌석 시트 내장형 보조 사이드 에어백 등을 포함한다. 또 앞좌석 탑승객의 경추 보호를 위한 액티브 헤드레스트가 적용됐다.
또, 푸시 스타트 버튼, 인텔리전트 키, 가벼운 스크래치를 자동으로 재생하는 스크래치 쉴드 페인트. UV 감소 틴티드 글래스, ECM 눈부심 방지 룸미러, 레인 센싱 와이퍼 등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