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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2013년 빅3 도약. 650만대 생산체제 구축

  • 기사입력 2009.12.15 11:49
  • 기자명 이상원

현대.기아자동차가 오는 2013년 국내외에서 65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 세계 빅3 메이커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최근 수립한 중기 발전계획에서 향후 3년간 양 사를 합쳐 매년 10개 이상의 신차종을 투입하고 2013년에는 국내외에서 현대차 410만대, 기아차 240만대 등 총 650만대를 생산,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같은 생산 및 판매규모는 독일 폭스바겐그룹, 일본 도요타에 이은 세계 3위 규모로 내년도 생산계획인 430만대 보다 220만대가 늘어난 것이다.
 
현대차는 올해 신형 에쿠스와 YF쏘나타, 싼타페 페이스리프트모델, 투싼iX를 출시한 데 이어 내년에도 그랜저TG등 최소 3개의 풀체인지 모델과 2-3개 부분 변경모델을  투입한다. 
 
현대차는 내년 9월 경 준중형급 아반떼 후속모델인 MD(개발코드명)를 시작으로 11월 소형차급 베르나 후속 RB와 12월 준대형급 그랜저TG 후속모델인 HG를 잇따라 내놓을 예정이다.
 
또, 올해 신형 쏘렌토R과 준중형급 포르테, 포르테쿱, 그리고 준대형급 신차 K7을 출시한 기아차도 내년 3월에 소형 SUV 스포티지 후속모델인 SL(개발코드명)을 시작으로 5월에는 중형 TF(로체후속)를, 8월에는 포르테 5도어 모델을 투입하며, 12월에는 경차 모닝 후속모델인 YN을 출시하는 등 4개 신모델과 2개의 부분변경 모델을 투입한다.
 
현대.기아차는 이어 2011년에 각각 6개씩의 신모델(부분 변경모델 포함)을, 2012년에는 현대차 4개, 기아차 6개 등 10개 이상의 신모델을 쏟아낼 예정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준중형급 1.6엔진에 터보사양을 추가하는 등 파생모델 출시를 강화하는 한편, 전 라인업에 직분사방식의 GDi엔진을 확대 적용, 배기량을 낮추면서도 출력과 연비를 높여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또, 엔진 배기량도 기아 K7에 3500cc급 엔진을 추가한 데 이어 내년 말 출시되는 현대 HG에 3000cc급 라인업을 추가로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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