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정부, 올해 가장 안전한 차 선정. 신형 에쿠스 등 3개 차종 확정

  • 기사입력 2009.12.07 10:29
  • 기자명 이상원


국내에서도 '올해의 가장 안전한 차'가 정부 주도로 선정 발표된다.
 
국토해양부와 교통안전공단 산하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 사이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충돌안전테스트를 실시, 그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차량을 올해 가장 안전한 차 로 선정, 시상키로 했다.
 
이에따라 국토해양부는 오는 11일, 2009 신차 안전도 평가 결과 발표에 이어 오후 2시부터 과천과학관에서 올해 가장 안전한 차(국토해양부장관상)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올해 가장 안전한 차 선정은 일반차량 부문(배기량 1600cc급 이상)과 경.소형차 부문(배기량 1600cc급 이하), 그리고 수입차 부문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대상 차량은 기아자동차의 쏘울, GM대우 라세티 브리미어, 현대자동차의 신형 에쿠스, 제네시스 쿠페 등 국산 8개 차종과 수입차 혼다 어코드와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등이다.
 
이 가운데 일반차량 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신형 에쿠스가 가장 유력하며 경.소형차급에서는 쏘울과 라세티 프리미어가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해양부와 성능시험연구소는 올해 측면, 제동력, 보행자 보호 등 기존 평가항목 외에 차체의 일부를 충돌시켜 실제 사고 상황과 유사하게 만드는 시험 방법인 옵셋 충돌항목을 추가, 평가항목을 7개로 늘려 평가했다.
 
또 내년부터는 이들 4개 분야에 대한 종합안전도 평가를 실시, 매년 올해 가장 안전한 차를 선정 발표키로 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미국 고속도로안전 보험연구소(IIHS)가 매년 신 차종을 대상으로 신차 충돌테스트를 실시,  최고 안전한 차량(Top Safety Pick)을 선정, 발표해 오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