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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수퍼카 메이커 스파이커, 사브 인수 타진

  • 기사입력 2009.12.06 20:53
  • 기자명 이진영

스웨덴의 코닉세그가  포기한 사브드랜드에 대해 이번에는 네덜란드의 수퍼카 메이커인 스파이커 카즈사가 인수를 타진, 관심을 끌고 있다.
 
스파이커 카즈사는 1997년 설립된 수제 수퍼카 메이커로, 지난 1880 -1925년 사이에 네덜란드에서 존재했던 스파이커사와는 무관하지만 스파이커사의 정신을 계승한 메이커로 알려져 있다.
 
스파이커 카즈사의 시판 1호차는 지난 2000년 발표된 C8라비올렛과 오픈 사양인 C8spider다.
 
라비올렛의 후속 모델로 지난 3월 열린 제네바국제모터쇼에서 C8엘 론이 선보이기도 했으며 8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개최된  제59회 페블비치콩쿠르 델레상스에서 C8엘 론 spider를 처음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이 차는 아우디제 4.2리터 V8(400마력)엔진을 탑재, 최고속도가 시속 300km를 넘나드는 수퍼카다.

스파이커 카즈사는 최근들어 사브의 인수 후보자로 급부상했다.
 
GM은 사브브랜드 매각과 관련, 지난 6월 스웨덴의 수퍼카 메이커인 코닉세그와 잠정적으로 매각에 합의한 뒤 8월 정식계약을 맺었으나, 지난 11월24일, 코닉세그측이 돌연 계약을 철회했다.

스파이커 카즈사는 지난 2일 사브 인수를 위해 GM측과 교섭을 진행중이라며, 현시점에서는 상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코멘트했다.

한편, 사브 인수 후보로는 중국 북경기차(BAIC), 미국의 복수의 투자회사 이름이 거론되고 있으며 GM은 오는 12월말까지 사브 브랜드의 폐기 또는 존속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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