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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반떼.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택시 시범운행

  • 기사입력 2009.12.03 16:51
  • 기자명 이상원

서울시는 3일 친환경 하이브리드 택시를 서울시내에서 시범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투입되는 하이브리드택시는 서울시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시내 택시회사에 일정액을 보조, 구입한 아반떼 6대. 포르테 4대등 총 10대의 하이브리드카로 이들 차량은 이번 시범운행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실효성에 대한 모니터링이 실시될 예정이다.
 
하지만 차량 구입 가격이 비싼데다 서울시의 지원범위도 제대로 정해지지 않아 개인택시 등으로의 확대운영은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하이브리드택시는 서울시 상징인 기존 해치 택시 디자인에 친환경 마크와 하이브리드 택시 이미지를 표현해 시민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고안됐다.
 
서울시는 이날, 서대문 로터리와 광화문을 거쳐 서소문 청사까지 시승행사를 가졌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2014년까지 1만대 이상의 LPG 택시를 하이브리드 택시로 전환하고, 2020년까지 전기 또는 하이브리드 택시로 100% 전환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하이브리드 택시 대당 온실가스 저감효과는 연간 6t 이상으로,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 배출량을 절반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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