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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신형 K7, 시판가격 2천840만원에서 최고 4천130만원으로 결정

  • 기사입력 2009.11.23 11:54
  • 기자명 이상원
기아자동차가 오는 24일 출시할 예정인 신형 준대형세단 K7의 시판가격이 2천840만원에서 최고 4천130만원으로 확정됐다.
 
기아차에 따르면 K7 기본모델인 VG240 디럭스 모델의 시판가격은 2천840만원, 고급모델인 디럭스 스페셜모델은 3천70만원으로 각각 결정됐다.
 
이는 같은 급인 현대자동차의 그랜저TG Q240 기본모델의 2천643만원보다 197만원이 비싼 수준이다.
 
하지만 T7에는 VDC(차량 자세제어장치. 시중가치 60만원 상당)와 운전석 및 동승석 에어백(시중가치 50만원 상당)등이 기본으로 장착, 실제 가격차이는 80-90만원 정도 차이가 난다.
 
또, 주력모델인 VG270모델은 디럭스가 3천60만원, 고급모델인 디럭스 스페셜은 3천270만원, 최고급 모델인 VG350모델은 노블레스가 3천870만원, 노블레스 프리미어가 4천130만원으로 각각 결정됐다.
 
기아차측은 K7에는 현대차의 제네시스급 고급사양들이 기본사양으로 적용돼 사양을 고려한 시판가격은 비교적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의 신형 준대형 세단 K7은  그랜저TG와 같은 플랫폼과 엔진, 6단 자동변속기를 기본으로, 걸윙 아웃사이드 미러 언 폴딩시스템, 준대형급 세단 최초로 겨울철 운전에 대비한 스티어링 휠 열선시스템과 장거리 운전시 피로감을 덜어주는 운전석 전동식 익스텐션시트 등 첨단 사양들이 대거 장착됐다. 

한편, 기아차는 24일 오후 6시부터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강만수 청와대 대통령실 경제특별보좌관(전 기획재정부장관),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장등 정부 인사들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K7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
 
이달 초부터 사전 예약에 들어간 K7은 지난 21일 현재 7천200여대가 계약되는 등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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