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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도요타, 중국 꽝조우서 신차 대전

  • 기사입력 2009.11.23 11:18
  • 기자명 이상원

세계 최대의 자동차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시장을 잡기위한 현대.기아차와 일본 도요타자동차와의 승부가 오는 23일 개막되는 중국 꽁조우모터쇼장을 시작으로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이번 꽝조우 모터쇼에 현대.기아차와 도요타자동차는 사상 최대규모인 30대와 45대의 신차 및 컨셉카를 투입, 중국 고객 잡기에 나선다.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23일부터 30일까지 중국  꽝조우 국제회의 전람센터에서 개최되는 제7회 꽝조우국제모터쇼에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렉서스 브랜드의 대형 SUV GX460을 비롯 무려 45대의 신차를 출품한다.
 
도요타는 이번 꽝조우모터쇼에 도요타브랜드와 렉서스 브랜드를 합쳐 무려 45대의 시판 및 컨셉카를 환경과 안전, 미래라는 테마로 출품한다. 이같은 규모는 도요타의 모터쇼 출품사상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렉서스 브랜드 차량을 중국에서 열리는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도요타는 이번 꽝조우 모터쇼에 오는 12월부터 중국에서 생산, 판매되는 신형 크라운과 신형 프리우스, 캠리 하이브리드카 등을 출품하며 근거리 소형 커뮤터인 FT-EV,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인 FT-HS,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도시형 차량인 Hi-CT 등 컨셉 모델도 대거 전시, 중국 고객 사로잡기에 나선다. 
 
현대.기아자동차도 이번 꽝조우모터쇼에 iX35, 쏘울, 쏘렌토R 등 주력 신모델들을 중심으로 총 30대를 전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 기술, 트렌드, 새로운 삶이라는 주제로 소형 SUV ix35 등 전략 신차와 미래 신기술, 디자인을 선보인다.
  
중국 전략 모델인 ix35(국내명 투싼ix)는 SUV의 다목적성과 쿠페의 스타일을 결합한 진보적인 디자인을 기반으로 2.0 , 2.4 쎄타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 새로운 트렌드를 리드하는 신개념 SUV다. 
  
 중국시장에 출시될 ix35는 2.0 , 2.4 쎄타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174마력(2.4), 최대토크 23.1㎏·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췄다.
 
현대차는 ix35의 이번 꽝조우 모터쇼 공개를 시작으로 사전 홍보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며, 내년 4월 베이징현대에서 ix35의 양산을 시작해 중국 소형 SUV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 2.4 쎄타Ⅱ엔진과 함께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하고, 내.외장 변경 및 첨단 신사양 적용으로 한 단계 진화한 싼타페 개조차(국내명 싼타페 더 스타일)도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첨단 친환경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친환경존인 블루드라이브 존(Blue Drive Zone)을 설치하고, 순수전기차인 i10 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컨셉카 블루윌(Blue-Will, HND-4), 그리고 차세대 크로스오버 컨셉카 누비스(Nuvis, HCD-11)를 선보인다. 
  
이밖에 현대차는 중국 내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 별도로 프리미엄 존을 조성하고 대표 프리미엄 차종인 에쿠스와 제네시스를 전시하고 소형 쿠페 컨셉카 벨로스터(Veloster, HND-3)와 창의적인 디자인 연구결과를 내놓는 창의력 증진 프로젝트 My Baby의 미래디자인 컨셉 작품을 함께 전시하며 위에둥(중국형 아반떼), 링샹(중국형 쏘나타) 등도 전시한다. 
  
기아자동차도 이번 꽝조우모터쇼에 중국형 쏘울과 역동적인 디자인 및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포르테 쿱을 중국시장에 최초 공개한다.
  
 기아차는 쏘울과 포르테 쿱 이외에 지난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출품했던 쏘렌토R 디젤 하이브리드와 그랜드카니발, 모하비 등 양산차 4대, 포르테, 쎄라토, 스포티지 등 둥펑위에다기아 생산차 6대 등 총 16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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