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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의 굴욕. 올해 IIHS 최고 안전한 차량에 한 차종도 포함 안돼

  • 기사입력 2009.11.18 16:24
  • 기자명 이상원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인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굴욕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캠리 등 주력모델 400만대 가량이 가속페달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한데 이어 미국 고속도로안전 보험연구소(IIHS)가 2010년형 차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최고 안전한 차량(Top Safety Pick)에도 단 한 개의 차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도요타는 최근 수년 동안 2007년을 제외하고 미국에서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는 업체 중 가장 많은 차종을  최고 안전한 차량(Top Safety Pick) 명단에 올려왔다.
 
IIHS가 18일 발표한 2010년형 모델의 최고 안전한 차량(Top Safety Pick)에는 승용차 19개, SUV 8개 차종이 선정됐다.
 
메이커별로는 미국 포드모터와 산하 브랜드인 볼보자동차가 각각 6개 차종이 최고 안전 차량에 선정됐고, 일본 스바루와 독일 폭스바겐 그룹이 5개, 크라이슬러가 4개씩 포함됐으며 이 외에 GM과 메르세데스 벤츠, 혼다, 닛산, 기아차가 각각 한개 차종이 선정됐다.
 
반면, 지난해 싼타페, 올해 2월 제네시스가 각각 최고 안전한 차량에 선정됐던 현대차는 이번 2010년형 모델에서는 한 개차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차급별로는 대형세단 부문에서 뷰익 라크로스와 포드 토러스, 링컨 MKS, 볼보 S80등 4개 차종이, 미드사이즈 급에서는 아우디 A3와 시보레 말리부, 크라이슬러 세브링 4도어 버전, 닷지 어벤저(ESC), 벤츠 C클래스, 스바루 레가시. 아웃백, 폭스바겐 제타. 파사트, 볼보 C30이, 소형급에서는 혼다 시빅 4도어, 기아 쏘울, 닛산 큐브, 스바루 임프레자, 폭스바겐 골프 4도어 등이 각각 선정됐다.
 
또 미드사이즈 SUV에는 닷지 Journey, 스바루 트리베카, 볼보 XC60, XC90 등이, 소형 SUV에는 혼다 엘리먼트, 지프 패트리어트, 스바루 포레스트, 폭스바겐 티구안 등이 최고 안전차량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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