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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다! 현대.기아차, 유럽서 9.6개월 연속 증가 행진

  • 기사입력 2009.11.17 16:20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가 유럽시장에서 올들어 9개월 연속으로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ACEA(유럽자동차공업협회)가 지난 16일 발표한 2009년 10월 유럽전역(EU+EFTA 28개국)의 신차판매 결과에 따르면 현대차는 총 2만3천290대를 판매, 전년 동월대비 46.7%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올해 첫 달인 지난 1월 전년 동기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지난 달까지 무려 9개월 연속으로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다.
 
또, 기아자동차도 지난 달 36.2%가 증가한 2만92대를 판매, 지난 5월 이후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었다.
 
현대.기아차는 유럽 전용모델인 i시리즈와 쏘울 등 소형차의 판매확대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지난 10월 유럽 전역(EU+EFTA전 28개국)의 신차판매 대수는 총 126만3천305대로 전년 동월대비 11.2%가 증가하면서 5개월 연속으로 플러스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독일은 32만1천120대로 전년 동월대비 24.1%가 증가, 10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또 10월까지의 누계도 331만1천886대로 25.9%가 증가했다.
 
이 기간 영국은 16만8천942대로 전년 동월대비 31.6%가 증가, 4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유지했고, 프랑스는 21만424대로 20.3%, 이탈리아는 19만5천545대로 15.7%, 스페인은 9만8천202대로 26.4%가 각각 증가했다.
 
또, 메이커별로는 폭스바겐그룹(아우디, 세아트, 스코다 등 포함)이 25만306대로 전년 동월대비 9.5%가 증가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이 중 폭스바겐 브랜드는 11%가 증가한 13만9천881대, 스코다 브랜드는 57.8% 증가한 3만4천452대, 세아트 브랜드는 8.1% 증가한 2만5천799대를 각각 판매했다.
 
그러나, 아우디 브랜드는 5만31대로 11.6%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또, 2위는 18.4%가 증가한 16만2천738대의 푸조 씨트로엥으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 중 푸조는 20% 증가한 8만5천859대, 씨트로엥은 16.7% 증가한 7만6천879대를 판매했다.
 
전월 5위에서 지난달 3위로 부상한 르노그룹(다치아 포함)은, 12만7천710대로 전년 동월대비 43.7%가 증가했으며 이 중 르노 브랜드는 40.6%, 다치아 브랜드는 68.3%의 경이적인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 포드그룹(볼보 포함)은 전년 동월대비 19.4%가 증가한 12만3천33대로 5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으나 순위는 3위에서 4위로 내려 앉았다.
 
이탈리아 피아트그룹(란치아. 알파 로메오 포함)은 이 기간 10만5천487대를 판매, 전년 동월대비 18%가 증가하면서 순위를 6위에서 5위로 끌어 올렸다.
 
브랜드별로는, 피아트가 20.2%, 란치아가 13.1%, 알파 로메오가 6.2%가 각각 증가했다.
 
오펠 매각철회로 이미지가 다운된 GM그룹(오펠, 시보레, 사브 포함)은 17.6%가 증가한 10만712대를 판매, 4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으나 순위는 4위에서 6위에 내려 앉았다.
 
또, 독일의 다임러 벤츠(메르세데스 벤츠. 스마트)는 6만1천694대에 그치면서 전년 동월대비 2.5%가 감소했으나 순위는 9위에서 7위로 상승했다.
 
 BMW그룹(MINI 포함) 역시 전년 동월대비 8.7%가 감소한 5만9천304대에 머물면서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 순위가 7위에서 9위로 떨어졌다.
 
이 중 MINI 브랜드는 1만1천432대로 21.3%가 증가했으나 BMW브랜드는 4만7천872대로 13.8%나 감소했다.
 
일본 도요타그룹(렉서스 포함)은  전년 동월대비 27.3%가 증가한 6만384대로 3개월 연속의 플러스를 기록하면서 전월과 같은 8위를 지켰다. 이 중 렉서스브랜드는 22.2%가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지만 도요타 브랜드는 29.1%가 증가한 5만9천97대로 선전을 했다.
 
이밖에 닛산은 전년 동월대비 62% 증가한 3만3천46대, 스즈키는 28.7% 증가한 1만8천937대, 혼다는 6.9% 증가한 1만6천5대, 마쯔다는 4.1% 감소한 1만4천838대, 미쓰비시는 32.6% 감소한 5천316대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유럽의 신차시장은 노후차 인센티브 효과로 10월까지의 판매누계가 전년 동기대비 5% 감소한 1천220만6천381대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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