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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 정확한 AS로 승부수. 정세림 천우모터스 사장

  • 기사입력 2005.05.20 14:49
  • 기자명 변금주

“내년에 3000평 규모의 판금도장 공장이 완공되면 판금과 중정비 등 차량 애프터서비스를 고객들에게 보다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습니다”

요즘 잘나가는 렉서스 서울 딜러를 맡고있는 천우모터스의 정세림 사장은 천우모터스의 가장 큰 장점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꼽았다.  
 
이는 본사의 위치(서울 이태원)가 다른 수입차 및 렉서스 딜러보다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한 강북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차량 판매부터 정비까지 고객 서비스만큼은 최고를 추구해야 한다는게 정사장의 생각이다.도요타코리아의 고객관리 원칙이기도 한
 

‘원-스톱 3S’, 한 장소에서 서비스(Service), 스패어 파트(Spare parts), 세일즈(Sales)를 동시에 제공한다는 개념에 가장 충실한 곳이 바로 천우모터스라는 설명이다.

정세림 사장을 이태원 본사에서 만나봤다.

- 독도 문제가 렉서스 판매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는지.

.천우모터스는 매달 70대 정도의 렉서스를 판매하고 있는데 지난 3월까지만 해도 독도문제의 영향을 일부 받았으나 4월 이후 예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독도 문제의 영향 보다는 수입차 시장이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더 좋은 편이다.

- 렉서스의 장점은 무엇인가.

.렉서스는 가격 대비 성능이 굉장히 우수한 차다. 한번 렉서스를 접한 고객은 재구매율이 매우 높으며 자발적으로 다른 고객을 소개시켜준다. 고객이 렉서스의 가장 큰 영업사원이다.

- 올해 비중을 두고있는 사업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서울 충무로에 3000평 규모의 판금도장 공장을 짓고 있다. 현재 이태원 쇼룸에서 불과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앞으로 판금과 중정비 등 애프터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천우모터스가 렉서스 딜러를 시작한지 1년9개월 정도 지났는데 지난해는 렉서스 딜러 중에 천우모터스라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알리는데 주력했다면 올해는 이태원에도 렉서스 딜러가 있다는 것을 알릴계획이다.

- BMW 등 다른 수입차와의 차별화 전략은.

.BMW가 전체 판매대수는 렉서스보다 많지만 BMW 딜러 수가 20개가 넘는데 비해 렉서스는 9개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렉서스가 수입차 시장에서 1위라고 볼 수 있다. 렉서스는 원프라이스 폴리시(one price policy)를 추구하고 있다. 가격보다는 고객 만족, 서비스에 승부를 걸겠다.

- 현대차의 그랜저나 GM대우의 스테이츠맨 등 대형차가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 이에대한 대비는.

.물론 현대 그랜저나 GM대우의 스테이츠맨도 좋은 차기 때문에 렉서스에게 위협을 줄 수 있다. 그러나 렉서스는 내구성 등 차량 성능면에서 세계 최고의 차량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우수한 연비, 소모성부품 무상제공, 높은 중고차 가격 등을 고려하면 오히려 국산차에 비해 경제적이다.

- 자동차 내수시장이 침체기를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지표상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수입차의 국내 마켓쉐어는 3%가 채 안되는데 수입차 가격도 많이 내려가고 있고, 수입차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있기 때문에 경기가 호전되면 시장이 커질 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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