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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신형 중형세단 2011년 북미서 생산

  • 기사입력 2009.10.30 14:26
  • 기자명 이진영

폭스바겐의 미국법인이 지난 29일, 오는 2011년 출시할 예정인 신형 중형세단의 이미지 스케치를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지난 2월 공개된 일러스트보다 한층 뚜렷한 실차 분위기가  표현됐다.

 

폭스바겐은 지난 2008년 7월, 미국에 신차 조립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총 10억달러가 투자, 지난 5월  테네시주에 기공한 신공장은 폭스바겐그룹의 62번째 공장으로 오는 2011년 완공될 예정이다. 

 

폭스바겐 지난 1978년 미국 현지생산을 개시했지만 품질문제에 기인한 판매부진으로, 1988년 미국에서의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2천여명의 인력이 투입될 이 공장에서 생산될 차가 바로 이번에 공개된 신형 중형세단이다.

 

신형 4도어 중형세단은, 미국에서는 파사트 후속차종으로 런칭될 예정이며 2011년 후반에 투입돼 미국에서 연간 15만대가 생산된다.

 

 차체크기는 기존 파사트보다는 약간 큰 사이즈로, 도요타  캠리나 혼다 어코드, 현대 쏘나타 등과 경합을 벌이게 된다.  

 

폭스바겐은 이 모델의 약 30%를 크린 디젤 TDI엔진이 탑재된 모델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 스케치는 폭스바겐의 아이덴티티가 표현된 프런트 마스크. 4도어 쿠페의 파사트 CC와 같은 캐릭터라인을 갖추고 있다.

 

폭스바겐은 오는 2018년까지 미국에서의 연간 판매댓수를 현재의  3배에 해당하는 100만대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며 그 전에는 전세계에서 연간 1천만대를 판매, 세계 1위 메이커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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