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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시리즈 그란투리스모 12월부터 미국서 시판

  • 기사입력 2009.10.27 20:32
  • 기자명 이진영
BMW 북미법인은 지난 23일 개막된 사우스플로리다국제오토쇼에서 신형 5시리즈GT(그란투리스모)를  공개했다.
 
BMW는 11월1일까지 실차를 전시한 뒤, 오는 12월부터 미국 전역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5시리즈 GT는 지난 5월에 처음 공개된 모델로, 세단과 SUV, 스테이션 왜건의 장점을 결합시킨 완전히 새로운 장르의 차량이다.
 
이 차는 차세대 5시리즈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했으며, 높이는 세단과 SUV의 중간정도로, 쿠페와 같은 루프라인과 X6와 같은 경사진 테일게이트가 특징이다.
 
독립된 리어시트는 슬라이드&리클라이닝 기능을 갖춰 항공기의 퍼스트 클래스 수준의 안락성을 갖췄다. 특히 트렁크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2단계로 개폐할 수 있는 해치게이트가 적용됐다.
 
이는 부피가 큰 대형 화물을 실을 때는 완전히 오픈하고, 약간의 화물을 실을 때는 소형게이트만 열고  사용할 수 있다. 트렁크 용량은 570-1천650리터(VDA 측정법) 정도다.
 
5시리즈 그란투리스모 상위 그레이드인 550i은  다른 BMW 모델에도 탑재된 직분사방식의 4.4리터 V8트윈 터보(407마력, 61.2kg.m)엔진과 760i에 적용된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 출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가속력이 5.5초, 최고속도가 시속 250km 정도이다.
 
하위급인 535i에는 3트윈터보 N54형 후속 3.0리터 직분사싱글터보 N55형이 BMW 최초로 탑재됐고 여기에 하이 프래시존 인젝션(고정밀도 연료직접분사) 적용 트윈 스크롤 터보와 밸브트로닉이 조합, 최대출력 306마력, 최대 토크 40.8kg.m의 파워를 낸다.
 
BMW는 12월부터 미국 전역의 딜러망을 통해 5시리즈GT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며 시판가격은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한편, BMW는 차세대 5시리즈 투어링 모델은 5시리즈 GT와 이미지가 비슷, 미국시장에는 도입하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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