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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말리는 현대차, 사상 처음 월 판매량 30만대 돌파

  • 기사입력 2009.10.01 13:19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의 상승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9월 국내 6만8천570대, 해외 23만8천611대 등 전세계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61.3%가 증가한 30만7천18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가운데 내수시장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것으로,  이는 전년동기 파업과 추석 휴무에 따른 공급차질로 상대적으로 판매가 부진했던 데다 신형 쏘나타, 투싼iX 등 신차출시와 지난 5월부터 도입된 노후차 지원책 효과 등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차종별로는 지난달 17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신형 쏘나타가 9월말 기준 5만5천대가 계약됐으며 출고도 무려 9천517대를 기록했다.
 
구형 쏘나타 역시 6천782대가 판매돼, 9월 한 달간 구형과 신형을 합쳐 쏘나타만 1만6천299대가 판매됐다.
 
또, 아반떼는 1만657대가 팔리면서 두 달 만에 다시 1만대를 넘겼으며, 하반기에 연이어 출시한 싼타페(부분변경)와 신차 투싼ix도 각각 5천526대, 5천2대가 판매됐다.
 
해외시장에서는 9월 한 달간 국내생산 수출 8만8천331대, 해외생산 판매 15만280대를 합해 총 23만8천611대를 판매해, 전년동기 대비 50%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이 같은 판매증가는 올 들어 중국.인도공장 호조 및 체코공장 본격 가동 등에 따른 해외공장판매가 크게 늘어난 데 힘입은 것이라고 현대차는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달 사상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이 30만대를 돌파했다며 글로벌 수요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차종의 공급을 늘리고, 현지밀착형 마케팅.판촉 활동을 통해 판매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7.1%가 증가한 총 220만7천814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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