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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만델손 산업장관, 신차구입 보조 연장 검토

  • 기사입력 2009.09.29 16:46
  • 기자명 이진영

만델손 영국 산업장관은 지난 28일 노동당 대회에서 행한 연설에서 신차구입 보조금 지원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표명했다.
 
만델손 산업장관은 신차구입 보조금 지급을 10만대의 신차에 대해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국정부는 현재, 신차등록 후 10년 이상을 경과한 승용차를 처분하고 신차를 구입할 경우, 1인당 2천파운드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영국의 신차구입 보조금 지원은 정부와 자동차업계가 예산을 절반씩 부담하는 것으로, 영국정부가 책정한 예산 3억파운드를 모두 사용하거나  예산이 남아있더라도 내년 2월까지 종료하는 것으로 돼 있다.
 
이같은 지원책으로 영국의 신차 등록대수는 지난 7월부터 2개월 연속으로 전년도 실적을 크게 웃돌았으나 내달  말 보조금 자금이 바닥나게 되면 신차판매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업계단체인 엔지니어링사업자협회(EEF)는 지난 27일 달링 재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신차구입 보조금제도를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외에 철강업계 단체인 UK스틸과 영국 제조기술 협회, 영국 플라스틱연맹, 영국 자동차 제조 판매업자 협회(SMMT)도 영국정부에 지원연장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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