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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몰아치기 판매, 이달 1천300대 사상 최고치 전망

  • 기사입력 2009.09.21 13:49
  • 기자명 이상원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지난 달 출시된 신형 E클래스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이달 전체 판매량이 사상 최대치인 1천300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벤츠코리아는 지난달 출시된 벤츠 E클래스의 차체가 기존에 비해 훨씬 커지고 사양이 대폭 보강됐는데도 불구, 시판가격이 오히려 수백만원이나 낮아진데다 지난 5월 이후 판매중단으로 인한 대기수요가 몰리면서 이달 판매량이 1천대에 육박할 전망이다.
 
벤츠 신형 E클래스는 지난 8월 157대, 9월 18일 현재 783대 등 총 940여대가 계약됐으며 출고도 지난 달 121대, 이달 502대 등 총 743대를 기록하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측은 현재 신형 E클래스의 미출고 물량이 280여대 가량 남아있기 때문에 이달 신형 E클래스의 전체 출고량이 1천대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지난 주의 경우 1주일 계약댓수가 100여대를 넘어서는 등 갈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어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의 기대를 부풀게 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달 출시된 신형 S클래스도 이날 현재 204대 계약에 151대가 출고됐고 C클래스도 이달에 7-80대가 출고될 전망이어서 메르세데스 벤츠의 이달 전체 출고량은 1천300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벤츠코리아는 9월과 10월 두달동안 출고 가능물량을 2천대 정도밖에 확보하지 못하고 있어 내달 출고물량은 많아야 700대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특히, 벤츠코리아는 물량부족으로 지난 7월에는 겨우 183대가 출고된 데 이어 8월에도 435대만 출고돼 월평균 판매량에서는 오히려 평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판매딜러들의 수익성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때문에 가격을 낮춘 E클래스가 출시될 경우, 큰 타격이 우려되던 BMW 528이나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고급모델도 거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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