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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차없는 날 무색, 포르쉐 파나메라. 폭스바겐 골프 출시

  • 기사입력 2009.09.21 13:02
  • 기자명 이상원

오는 22일 세계 차 없는 날 국내에서는 국내외 신모델들이 대거 출시돼 차없는 날을 무색케 할 전망이다.  
 
세계 차 없는 날은 지난 1997년 프랑스 서부의 작은 도시인 라로쉐에서 '도심에서는 자가용을 타지 맙시다! (In town, without my car)'라는 구호 아래 자동차 위주의 도시 문화를 탈피, 인간에게 좀더 친숙하고 친환경적인 도시로 만들어 가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운동이다.
 
이후 유럽의 다른 도시들은 물론, 세계 전역에서 행사취지에 공감한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들의 참여로 인해 전세계 약 40개국 1천600여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범세계적인 행사로 발전돼 왔으며 우리나라도 22일 서울을 비롯, 주요 대도시 일부지역에 차량통행이 금지된다.
 
하지만 이날 국내에서는 GM대우자동차의 라세티 프리미어 1.8모델과 포르쉐 첫 4도어 세단 파나메라, 그리고 폭스바겐의 골프 신형모델이 잇따라 쏟아져 나온다.
 
GM대우차는 22일 인천 청라 프루빙그라운드(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내)에서 배기량 1800cc급 엔진을 탑재한 라세티 프리미어 ID(Identity) 시승행사를 갖고 내달 초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라세티 1.8모델은 현재 유럽시장에 수출되고 있는 모델로, 계열회사인 호주 홀덴사로부터 도입된 1.8 가솔린엔진이 탑재되고 있다.
 
이번에 국내시장에 출시되는 라세티 프리미어ID는 최고출력이 중형승용차와 맞먹는 142마력으로 6단 자동변속기와 결합,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하며 연비도 리터당 13.3km로 1.6모델의 13.0km보다 0.3km가 향상됐다. 
 
독일 스포츠카 메이커인 포르쉐 한국 총판인 스투트가르트스포츠(주)도 22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포르쉐 최초의 4도어 4인승 모델 파나메라 신차 발표회를 갖는다.
 
스투트가르트스포츠(주)는 특히, 이날 오후 가망 고객 300여명을 초청, 신차발표 행사를 갖고 본격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4월 상하이국제모터쇼를 통해 공식 발표된 포르쉐의 첫 4도어 스포츠세단 파나메라는 9월부터 독일을 시작으로 전세계에서 본격 시판될 예정이다. 
  
이 차는 911, 복스터. 케이만, 카이엔에 이은 포르쉐의 제 4차종으로 포르쉐만이 가능한 고성능 스포츠 주행성능과 수준높은 럭셔리 이미지를 결합시킨 모델이다.
 
파나메라는 카이엔에 적용된 직분사 가솔린엔진인 최고출력 400마력급 4.8 V8 엔진의 파나메라 S와 파나메라 4S, 500마력급 4.8  V8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된 파나메라 터보가 출시되며 3.6리터 V6 파나메라는 내년에 추가될 예정이다.
 
변속기는 7단 2페달 매뉴얼 PDK가 기본으로 장착되며, 파나메라 S에는 6단 매뉴얼 변속기가 탑재된다. 특히, PDK 장착모델에는 핸들에 패들쉬프트 기능이 적용됐다.  
  
파나메라의 판매시기는 독일이 9월12일, 한국이 9월 22일, 북미지역이 10월17일이며 시판가격은 S가 1억5천730만원, 4S가 1억6천910만원, 터보가 2억2천500만원. 네비게이션 등 코리아 프리미엄 패키지가 적용될 경우, S가 1억7천760만원, 4S가 1억9천360만원, 터보가 2억5천260만원이다. 
 
폭스바겐코리아도 21일과 22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 제이드 가든에서 6세대 신형 골프 출시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간다.
 
이번에 출시되는 TDI모델은 3세대 커먼레일 2.0 TDI 엔진을 장착한 제품으로 최고 출력이 140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힘을 발휘한다.
 
여기에 6단 DSG 기어가 적용, 연비가 리터당 17.9㎞아며 안전 최고속도는 시속 207㎞.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은 9.3초이다.
 
특히 이번에 출시되는 6세대 신형 골프에는 소음 감소를 위한 첨단 기술이 적용됐으며 시판가격은 3천3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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