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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2011년 오펠 흑자전환 목표

  • 기사입력 2009.09.12 10:46
  • 기자명 이진영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캐나다 자동차 부품기업인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러시아 즈베르방크 연합에 주식 일부를 매각키로 결정한 독일 오펠사를 오는 2011년까지 흑자로 전환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이번 매각조건에는 북미나 중국에서의 오펠차량 판매를 제한한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어 경영 재건에 어려움이 뒤따를 전망이다.
 
GM은 추가지원 문제와 관련, 독일정부의 조정 등을 거쳐 오는 11월말까지 주식 양도 수속을 완료할 계획이다.
 
오펠 매각 교섭을 담당한 GM의 존 스미스 그룹부사장은 지난 10일, 베를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펠을 2011년 흑자화시킨 후, 2014년까지 독일정부의 융자금을 갚고 2015년부터 주주에게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펠 인수에 성공한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러시아 은행 즈베르방크는 공동성명을 통해 오펠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사는 총 5억유로를 투자, 오펠주식의 27.5%씩을 인수, 총 55%를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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