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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재무장관 미 정부에 오펠 처리 여부 빨리 결정해 달라

  • 기사입력 2009.09.08 08:16
  • 기자명 이진영

독일 재무부장관이 제너럴모터스(GM)의 오펠매각 철회방침과 관련, 미국 재무부장관에게 오펠 처리방침을 빠른시일 내에 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7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독일 슈타인브룽크 재무부장관은 가이트너 미 재무부장관에게 GM 산하 독일 오펠사의 매각여부에 대해 조속히 결정을 내려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룽크 재무장관은 독일정부가 캐나다 부품 메이커인 마그나 인터내셔널에 오펠사를 매각하는 방안을 지지하고 있다고 재차 표명했다.
 
그는 가이트너장관에게 교섭이 헛도는 것을 종료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신의 견해로는 미국 정부가 GM의 이사회 결정에 맡기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GM은 당초 마그나에 오펠을 매각키로 방침을 정했었으나 최근 투자회사인 RHJ 인터내셔널이 파격적인 인수조건을 제시하자 한 발 물러서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한편, 미국 정부는 GM에 약 500억달러의 공적자금을 투입, 회생작업을 진행중이며 GM주식의 60%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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