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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벤츠 S클래스, 절반이 중국서 팔린다.

  • 기사입력 2009.09.07 07:21
  • 기자명 이진영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세단의 하나인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의 약 절반이 중국에서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신문 동방조보가 지난 5일 보도한 바에 의하면 세계적인 금융위기 영향으로 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지만  중국은 이같은 영향권에서 벗어나 메르세데스 벤츠, BMW 등 고급차 판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벤츠측 발표에 의하면, 올들어 1월부터 지난 7월까지의 메르세데스 벤츠브랜드의 플래그쉽모델인 S클래스 세계시장 판매댓수의 44%에 해당하는 7천300대가 중국에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메르세데스 벤츠는 향후 중국에서 고급차 뿐만 아니라, 중저가 모델 판매도 대폭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다.
 
메르세데스 벤츠중국 관계자는 벤츠는 2년 전부터 중국시장에 다양한 차종을 투입하기 시작했으며 그 중에서도 B클래스는 30만위안(5천200만원) 이하에서 판매되고 있어 많은 소비자들의 메르세데스 벤츠에 대한 비싼차라는 고정관념을 바꿔주고 있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중국법인은  하이브리드(hybrid) 모델이 추가로 투입된 S클래스를 중심으로 하는 고급차부문 뿐만 아니라, B클래스 등 중저가차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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