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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S400 하이브리드 일본서 1억8천만원에 시판

  • 기사입력 2009.09.04 07:54
  • 기자명 이진영

메르세데스 벤츠가 자사의  최고급 세단  S클래스에 하이브리드시스템을 탑재한 S400의 일본판매를 지난 3일부터 개시했다.
 
S400은 이달 중 한국시장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S클래스 하이브리드 모델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럭셔리 세단으로서는 세계 최고수준의 연료효율성과 최소수준의 CO2 배출량을 실현했다.
 
S400의 베이스 모델인 3.5리터 V형 6기통 가솔린엔진 탑재모델은 전용의 열효율 개선시스템이 탑재됐다.
 
 가솔린엔진과 조합된 벤츠의 신개발 하이브리드 모듈은, 엔진과 트랜스미션 사이에 탑재된 소형 전기모터와 양산 하이브리드카 첫 리튬 이온배터리 등 철저한 소형 경량설계로 무게증가를 75kg으로 억제시켰다.
 
리튬이온배터리는 기존 배터리처럼 엔진룸 내에 설치돼 기존 하이브리드카의 단점으로 지적돼 왔던 트렁크 공간을 일반 가솔린모델과 같은수준으로 확보했다.
 
최대 160Nm의 토크를 내는 소형 전기모터는 발진이나 가속시 토크를 필요로 할 때는 부스트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해 가솔린엔진을 지원하게 된다.
 
또, 감속시에는 제네레이터로서 운동에너지를 회수, 배터리를 충전하는 회생 브레이크로서의 기능을 한다.
 
여기에 감속으로 시속 15km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엔진이 정지, 아이들링 스톱 상태가 되는 ECO start stop 기능을 탑재, 연료소비량을 낮췄다.
 
이로인해 10.15모드 기준연비가 리터당 11.2km로 S350에 비해 30% 가량이 향상됐다.
 
또, 배터리의 충전상태나 모터 어시스트 상태는 미터기 패널내 멀티펑션디스플레이에 리얼타임으로 표시된다.

S400 하이브리드카의  일본 시판가격은 1천405만엔(1억8천만원)으로 가솔린 사양의 S350에 비해 355만엔(4천600만원) 정도가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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