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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RHJ 인터내셔널, 오펠인수전 끝까지 해보자!

  • 기사입력 2009.09.02 15:45
  • 기자명 이진영

GM 산하 독일 오펠 인수전에 나서고 있는 벨기에의 투자전문회사인 RHJ 인터내셔널이 지난 1일 GM에 제시했던 인수금액을 대폭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RHJ의 홍보 담당자가 1일, "RH는 GM측에 대해, 오펠의 주식 50.1%를 3억유로(4억3천100만 달러)에 인수할 의향이 있다는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RHJ가 지난 7월20일 GM측에 제시한 인수금액보다 2천500만유로가 인상된 것이다.
 
이에더해 RHJ는, 오펠의 재건에 필요한 공적자금 지원규모를 32억유로로 낮춰 제시했다. RHJ는 지금까지 필요한 공적 자금지원 규모를 38억유로로 제시해 왔다.
 
이는 당초보다 6억유가 줄어든 것으로, RHJ가 오펠을 인수했을 경우, 공적자금 변제는 당초 계획보다 1년이 빠른 오는 2013년까지 완료되게 돼 독일정부의 부담을 덜어주게 된다.
 
현재 오펠사 인수에는 러시아의 국영 즈베르방크와 캐나다의 부품 메이커인 마그나·인터내셔널이 유력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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