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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팔리는 차가 리콜도 많다.

  • 기사입력 2009.08.17 14:25
  • 기자명 이상원
많이  팔리는 차량이 제작결함으로 인한 리콜댓수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토해양부와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동안 국내에서 판매된 신차 중 판매량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차량의 리콜대수가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와 수입차를 통틀어 지난 상반기 동안  가장 많은 리콜대수를 기록한 차량은 국내 최고의 베스트셀링카인 현대 쏘나타로, 지난 7월까지 총 6만4천497대가 판매된 쏘나타는 리콜댓수에서도 1만2천543대로 수위를 차지했다.
 
이어 6만3천112대로 쏘나타와 수위다툼을 벌이고 있는 현대 아반떼는 1만346대로 2위에 올랐고 4만8천737대로 판매량 3위를 달리고 있는 그랜저TG 역시 이 기간 리콜댓수가  8천133대로 3위를 차지했다.
 
또, 3만4천11대로 SUV 중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현대 싼타페는 4천641대로 4위에 오르는 등 리콜댓수 상위 4개 차종을 현대차가 모두 차지했다.
 
이어 3만3천136대로 5위를 달리고 있는 르노삼성차의 SM5도 이 기간동안 664대가 리콜 처리됐으며 SM7도  190여대의 리콜실적을 기록했다.
 
올들어 내수시장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기아자동차 역시, 카렌스 3천981대, 카니발 1천614대, 스포티지 2천917대, 쏘렌토 2천330대 등  총 1만842대가 리콜 처리됐다.
 
반면, GM대우차와 쌍용차는 상반기 동안 단 한 건의 리콜도 발생하지 않았다.
 
수입차브랜드의 경우도 최근들어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 아우디.폭스바겐과 메르세데스 벤츠의 리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우디.폭스바겐은 고급차브랜드인 벤틀리 컨티넨탈이 322대,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S클래스가 207대, ML클래스가 121대가 각각 제작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했다.
 
한편, 지난 상반기동안 국산차는  14개 차종 4만9천641대, 수입차는 19개 차종 3천4334대가 각각 리콜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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