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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컨티넨탈타이어 컬 노이만사장 사퇴

  • 기사입력 2009.08.13 16:56
  • 기자명 이진영

세계 4위 타이어업체인 독일 컨티넨탈타이어의 컬 노이만사장(48)이 지난 12일 전격 사임했다.
 
컨티넨탈사는  대주주인 독일 베어링 대기업인 시후라사의 자동차부문을 총괄하고 있던 에르마 데이겐하르트씨(50)가 노이만 사장 후임으로 내정됐다고 밝혔다.
 
노이만사장은 컨티넨탈사 경영문제로 시후라측과 줄곧 대립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사실상 해임됐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시후라는 지난해 상반기 컨티넨탈사를 적대적 M&A를 통해 인수, 현재 4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컨티넨탈사는 경영부진이 계속되면서 지난 7월말, 15억유로의 증자를 계획했지만, 출자비율 저하를 우려한 시후라측이 이에 반발. 노이만사장에게 사임을 강요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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