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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미국 신차교체 지원제도 최대 수혜차량

  • 기사입력 2009.08.06 08:44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의 엘란트가(아반떼) 미국 정부가 실시하는 노후차량 교체 지원제도의 최대 수혜차량의 하나로 꼽혔다.
 
미국 운수부가 5일 발표한 바에 의하면 미국 정부가 지난 달 24일부터 실시한 저연비차량 구입 지원 제도를 통해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 가운데 현대 엘란트라가 7위에 올랐다.
 
약 1주일간 팔린 16만여대 가운데 포드 포커스가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고 이어 도요타 코롤라, 혼다 시빅, 도요타 프리우스와 캠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6위는 포드 이스케이프, 7위는 현대 엘란트라, 8위는 닷지 캘리버, 9위는 혼다 피트, 10위는 시보레 코발트가 차지했다.
 
현대 엘란트라는 지난 달 미국시장 판매량이 1만1천771대로 전월의 5천442대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현대차는 이같은 엘란트라의 판매증가에 힘입어 지난달 미국시장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12%나 향상됐다.
 
한편, 저연비차량 구입을 위해 중고차 매물로 나온 차량 순위는 1위가 포드 익스플로러, 2위가 F-150, 3위가 짚 그랜드체로키, 4위가 체로키, 5위가 닷지 캘리버, 6위가 시보레 블레이저로 나타났다.
 
한편, 미 상원 리드 민주당 원내총무는 이날 저연비차량 구입 지원책 규모를 20억달러 가량 추가하는 법안에 대해 금주말까지 통과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리드 원내총무는 상원 민주당과 오바마 대통령과의 백악관에서의 회동 후 이 법안을 최종적으로 승인할 수 있도록 하는 충분한 지지가 있다고 말했다.
 
미구정부는 지난달 24일부터 연비가 나쁜 중고차를 대금의 일부로 내고 저연비차량을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최대 4500 달러를 지급하는 지원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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