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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차, 임금동결 잠정합의안 가결

  • 기사입력 2009.07.22 16:26
  • 기자명 이상원

GM대우자동차 노사가 도출한 올해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22일 가결됐다.
 
지난 5월 21일 상견례 후 열 두 차례에 걸친 협상 끝에 지난 17일 임금동결을 골자로 도출된 잠정합의안은 21일과 22일 양일간 실시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66.3%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이번에 타결된 임금협상 합의안 조인식은 하기휴가 후 8월 셋째 주경 GM대우차 부평 본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차 사장은 그 어느 때보다 회사의 도전과제가 많은 시기에 이번 성과는 매우 의미가 크다며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뉴 GM의 중요 일원으로서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남묵 금속노조 GM대우자동차지부장도 이번 임금협상 타결은 어려운 시기의 회사 상황을 고려한 조합원들의 대승적 결단이 반영된 결과라며, 국제적 경기 침체로 야기된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노사가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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