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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소비세 파워 역시 컸다. 이달 신차 계약 38% 뚝!

  • 기사입력 2009.07.21 13:32
  • 기자명 이상원

개별소비세 혜택이 종료되자 신차 판매 및 계약댓수가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
 
생산 부족으로 지난달에 출고를 하지 못한 차량이 이달로 이월되면서 판매량은 평월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계약댓수는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달에 비해 무려 38%나 감소했다.
 
국내 자동차 5사의 지난 20일까지의 신차 판매량은 총 6만7천442대로 전월 동기의 7만9천615대보다 15.3%가 줄어들었다.
 
이 가운데 현대자동차는 3만4천415대로 전월의 4만2천787대보다 19.5%가 줄었으며, 기아자동차도 2만1천599대로 전월의 2만3천238대보다 7.0%가 감소했다.
 
또, 르노삼성자동차는 6천101대로 10.1%가 줄었으며 노조의 공장점거로 생산중단이 이어지고 있는 쌍용차는 겨우 60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반면, GM대우자동차는 이 기간 판매량이 5천267대로 전월의 5천151대보다 2.3%가 증가하면서 5사 중 유일하게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선행지수인 계약댓수에서도 20일 현재 7만4천382대로 전월동기의 12만1천270대보다 무려 38%나 감소했다.
 
메이커별로는 현대차가 3만3천838대로 전월의 6만813대보다 44.5%, 기아차가 2만4천552대로 35.5%, GM대우차가 4천400대로 48.4%, 쌍용차가 283대로 79.7%, 르노삼성차가 1만1천329대로 9.2%가 각각 감소했다.
 
자동차업계는 개별소비세 인하혜택 종료로 이달 판매 및 계약댓수가 지난달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름휴가 특수 등으로 예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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