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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하반기 내수점유율 87% 목표. 사상 최대치

  • 기사입력 2009.07.19 20:01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 동안 경주 현대호텔에서 2009년 하반기 판매촉진대회를 개최하고, 시장점유율 52% 달성을 결의했다.
 
이날 대회에는 양 승석 사장(글로벌영업본부장), 신영동 부사장(국내영업본부장)을 비롯해 전국 지점장, 서비스센터장, 출고센터장 등 600여명이 참석했으며, 2009년 상반기 최우수 지역본부 및 지점 포상, 하반기 국내영업본부 사업계획 발표에 이어 판매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대회가 이어졌다.
 
현대차는 하반기 목표달성을 위해 고객서비스 혁신, 친환경차 개발 및 투자확대를 통한 정부 녹색성장정책 적극 참여, 노사화합을 통한 상생경영 기반 구축 등을 당면과제로 제시했다.
 
현대차는 지난 6월 美 제이디파워(J.D.Power) 신차 품질조사에서 일반브랜드 부문에서 역대 최고점수로 1위를 달성했으며, 차급별 평가에서는 아반떼가 1위, 베르나가 2위에 선정되는 등 소형차의 우수한 품질을 인정 받았다.
 
한편, 기아차도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 동안 경상북도 문경의 한 리조트에서 2009 하반기 전국지점장 판매전진대회를 개최하고, 하반기 내수 시장점유율 35% 달성을 결의했다.
 
이에따라 현대.기아차 양사의 하반기 내수판매 목표는 87%로 사상 최대치에 달하고 있다.   
 
현대.기아차가 이처럼 하반기 내수판매 목표를 높게 설정한 것은 하반기에 YF쏘나타, 투싼 후속모델 LM, 신형 고급세단 VG등 신모델이 쏟아져 나오는는 반면, 쌍용차와 GM대우차 등 경쟁사들은 경영난으로 판매가 정상적으로 이루지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현대.기아차 양사의 내수시장 독점화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현대기아차의 지난 6월 내수시장 점유율은 84.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지난 상반기에도 82%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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