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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기차 이어 RHJ도 오펠인수 교섭착수 발표

  • 기사입력 2009.07.15 07:57
  • 기자명 이진영

북경기차에 이어 투자회사인 RHJ 인터내셔널(구 리플우드)도 미국 제너럴 모터스(GM) 자회사인 독일 오펠사 인수를 위해 GM과 교섭을 진행중이라고 지난 14일 공식 발표했다.
 
RHJ는 오펠주식의 과반수를 인수할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인수액이나 출자비율은 분명히 밝히지 않고 있다.
 
 GM은 지난 5월말,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러시아은행인 즈베르방크에 오펠 주식 55%를 매각키로 잠정합의, 현재 막바지 교섭을 진행중에 있다.
 
동시에 GM은 5월 오펠 인수교섭에서 마그나에 밀린 북경기차와 RHJ와도 각각 인수계획 재검토에 들어가는 등 양면작전에 나서 마그나와이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선점에 나서고 있다.
 
유럽언론 보도에 의하면 RHJ는 오펠의 유럽부문 감축 인원수를 1만명 이하로 줄이며, 독일정부 등에 요구하는 신용보증액도 38억유로로 마그나측이 요청한 45억유로보다 훨씬 낮게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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