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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부가티 베이런. 맥라렌 F1 맞대결

  • 기사입력 2009.07.01 07:51
  • 기자명 이진영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인 부가티 베이런과 맥라렌 F1이 맞대결을 펼쳤다.
 
 영국 BBC 방송의 인기 프로그램 Top Gear는 지난달 29일 부가티 베이런 16.4와 맥라렌 F1간의 1마일(약 1.6km)구간의 가속 경쟁 장면을 방영했다.
 
 부가티 베이런 16.4는 지난 2005년 도쿄모터쇼에서 시판모델로 처음으로 공개된 적이 있으며 8.0리터 W16 기통 엔진에 4개의 터보가 장착, 최대출력 1001마력, 최대 토크 127.5 kg.m의 초강력 파워를 발휘한다.
 
강력한 파워는 7단 DSG와 풀타임 4륜구동으로 노면에 전달, 제로에서 ­100km까지의 가속시간이 단 2.5초, 최고속도는 무려 407km에 달하는 괴물차다.
 
최고속도인 407km는, 2005년 당시의 세계 최고속도를 기록했다. 베이런 16.4는 300대 한정 생산돼 2007년 당시 시판가격이 26억4천만원에 달했다. 
 
반면, 맥라렌 F1은 90년대를 대표하는 슈퍼 카로 1992년 탄생했으며 F1의 맥라렌 레이싱과 같은 그룹 회사다.
 
맥라렌 F1은 F1 출전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살려 개발됐으며 최고출력 627마력의 BMW제 6.1리터 V12엔진을 차체 중간에 탑재했으며 카본과 알루미늄으로 보디를 제작, 전체무게가 1천140kg에 불과하다.
 
이 차의 최고속도는 시속 391km으로 별칭이 로드 고잉 F1이다. 
  
 당시의 시판가격이 13억원으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또, 레이스 사양의 맥라렌F1-GTR이 1995년 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에서 종합우승을 차지, 뛰어난 퍼포먼스를 증명했다.
 
90년대와 현대를 대표하는 두 대의 슈퍼 카가 중동 아부다비를 무대에 가속도 경쟁을 펼쳐 세계의 주목을 끌었으며 이 장면은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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