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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타임즈, 오펠 매각 RHJ와 합의

  • 기사입력 2009.06.30 17:34
  • 기자명 이진영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가 미국 GM이 유럽 자회사인 오펠사를 벨기에에 거점을 두고 있는 RHJ 인터내셔널에 매각키로 합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독일은 지난달, 캐나다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마그나 인터내셔널에 오펠을 매각키로 합의한 바 있다. 파이낸셜 타임즈의 이번 보도와 관련, GM과 마그나인터내셔널은 이렇다할  코멘트를 하지 않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GM이 유럽 자회사인 오펠의 소유주식을 벨기에의 RHJ 인터내셔널에 매각키로 했다며 수일 이내에 매각관련 합의서가 교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보도에 의하면 RHJ는 인수안의 내용을 보강, 제안했으며 GM은 이를 매우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HJ의 새로운 제안은 독일에서의 고용 상실을 둘러싼  미묘한 정치적인 문제를 배려한 것으로, 독일 정부는 GM이 미국에서 파산신청하에 있기 때문에 오펠에 대해 21억달러의 연관융자금을 지원토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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