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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차, 미국서 보험료 싼 차 1-5위 휩쓸어

  • 기사입력 2009.06.12 17:02
  • 기자명 이상원
한국산차가 미국에서 보험료가 싼차 랭킹에서 상위권을 모조리 휩쓸었다.  
 
 미국 자동차보험 비교사이트인 Iusure.com이 최근 발표한 모델별 보험료 순위에서 현대자동차의 싼타페가 연간 보험료 832달러(104만원)으로,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300여개 차종 중 1위를 차지했으며 상위 5위까지를 한국산차가 휩쓸었다.
 
이 리스트는,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2009년형 모델 300여개 차종을 대상으로 차량 가격, 사고율, 차량 도난 피해율 등을 근거로 연간 보험료를 산출한 것이다.
 
보험료는 40세 남성 운전자를 기준으로 1일 약 20km를 통근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기준으로 산출했다.
 
이번 조사에서 기아 스포티지는 840달러(105만1천원)로 2위, 현대 앙트라지가 848달러(106만1천원)로 3위, 기아 세도나가 857달러(107만2천원)로 4위, 기아 리오가 870달러(108만9천원)로 5위를 각각 차지했다.
 
6위는 871달러의 혼다 오딧세이, 7위는 881달러의 스마트 포투, 8위는 911달러의 새턴 뷰, 9위는 913달러의 마쯔다 트리뷰트, 10위는 915달러의 크라이슬러 타운 앤 컨트리가 차지했다.
 
한국산차의 보험료가 일본이나 미국산차에 비해 크게 낮은 이유는 시판가격이 낮은데다 품질수준도 상당수준에 올라 사고율이 낮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보혐료가 가장 높은 차량은 2천533달러(317만원)의 닛산 GT-R로 싼타페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천446달러의 닷지 바이퍼가 2위, 2천236달러의 BMW M6가 3위, 2천186달러의 포드 실비 GT500가 4위, 2천88달러의 메르세데스 벤츠 G클래스가 5위, 2천71달러의 아우디 S8이 6위, 2천20달러의 BMW M5가 7위, 1천912달러의 허머 H2가 8위, 1천881달러의 렉서스 IS-F가 9위, 1천819달러의 포르쉐 911이 10위에 올랐다.
 
보험료가 높은 차량은 고급 스포츠카 및 세단, SUV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 벤츠, BMW, 아우디, 캐딜락 등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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