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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 썬루프 인기 폭발. 신모델 장착 러시

  • 기사입력 2009.06.10 18:04
  • 기자명 이상원
'차에서 내리지 않고도 탁 트인 하늘과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있다면'
 
최근들어 국내 차량 구매자들 사이에 파노라마 썬루프 장착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파노라마 썬루프는 고급스런 외관에다 달리면서 자연과 바람을 만끽 할 수 있는등 특유의 장점 때문에 젊은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같은 강점에도 불구, 파노라마 썬루프는 비싼 가격 때문에 지금까지는 BMW, 아우디, 인피니티, 벤츠 등 고급 수입차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져 왔다.
 
지난 4월 출시된 기아자동차의 쏘렌토R에는 구입가격이 90만원에 달하는 파노라마 썬루프가 옵션사양으로 적용되고 있지만 지금까지 계약된 1만5천여대 중 60% 가량이 파노라마 썬루프 장착모델인 것으로 파악됐다.
 
주문량이 폭주하면서 파노라마 썬루프 장착모델의 출고가 밀리기 시작했고 이 때문에 기아차는 최근 공급업체인 (주)베바스토동희에 공급량 확대를 긴급 요청했다.
 
국산차 최초로 파노라마 썬루프를 적용한 르노삼성자동차의 SUV QM5 역시 구입가격이 80만원에서 90만원인 파노라마 썬루프 장착율이 60%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추세로 인해 향후 출시될 신형 모델들에도 잇따라 파노라마 썬루프가 적용될 예정이다.
 
오는 9월 출시될 현대자동차의 신형 YF 쏘나타에는 국산세단 최초로 3피스 파노라마 썬루프가 장착된다.
 
3피스 타입의 파노라마 썬루프는 수입차종 가운데서도 폭스바겐의 파사트CC 등 일부 고급차종에만 적용되는 사양이다.
 
또, 비슷한 시기에 출시될 예정인 투싼 후속모델인 LM(프로젝트명)과 2010년 출시될 기아자동차의 로체 후속 TF(프로젝트명). 스포티지 후속 SL(프로젝트명)에도 장착될 예정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고급스러움과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젊은층의 기호와 맞아떨어지면서 파노라마 썬루프 장착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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