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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車 구입 안하면 손해'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카운트 다운

  • 기사입력 2009.06.09 15:24
  • 기자명 이상원

내수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올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자동차 개별소비세 30% 인하조치 종료가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자동차업계는 인하조치 종료이후 판매격감을 우려, 연말까지 연장실시를 요청하고 있으나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들은 세수확보를 이유로 이달말 종료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이에따라 오는 7월1일부터는 차량에 붙는 개별소비세가 정상적으로 부과돼 차값이 국산차는 최고 300만원, 수입차는 600만원까지 인상될 예정이다.
 
때문에 차량구입을 예정하고 있는 경우, 이달 중으로 차량을 구입해야 금전적으로 혜택을 볼 수 있다.
 
특히, 기아자동차의 쏘렌토R이나 현대자동차의 신형 에쿠스 등 일부 차종은 출고적체로 지금 계약하더라도 이달 출고가 어렵기 때문에 계약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현재 출고가 적체돼 있는 차종은 기아자동차의 쏘렌토R과 포르테, 현대자동차의 신형 에쿠스, 르노삼성자동차의 SM5 등으로 쏘렌토R은 6천500여대, 포르테는 4천800여대, SM5는 6천여대, 신형 에쿠스는 2천700여대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기아차관계자는 쏘렌토R의 경우, 출고 대기물량이 많은 편이지만 이달 중순부터 생산 확대가 예정돼 있는데다 파노라마 썬루프 장착모델을 제외하면 여전히 출고에 여유가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달에 계약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개별소비세 종료를 앞두고 20일 이후부터 계약이 폭주할 가능성이 높아 서두르는 편이 낫다고 덧붙였다.
 
개별소비세 인하조치가 종려되면 차값이 아반떼는 28만원, 쏘나타는 44만원, 그랜저TG는 106만원, 제네시스는 160만원, 신형 에쿠스는 310만원, 포르테는 26만원, 쏘울은 29만원, 모하비는 132만원, 쏘렌토R은 80만원, 오피러스는 125만원, 젠트라는 19만원, 라세티 프리미어는 32만원, 토스카는 41만원, 윈스톰은 48만원, 렉스턴은 103만원, 체어맨W는 303만원, SM3는 28만원, SM5는 44만원, SM7 128만원, QM5는 50만원이 각각 인상된다.
 
또, 수입차는 혼다 CR-V가 108만원, 벤츠 S350이 340만원, BMW740i가 462만원, 렉서스 LS460이 448만원이 인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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