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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는 프리미엄 브랜드 BMW’ 불황속 독주 체제

  • 기사입력 2009.06.08 08:07
  • 기자명 이상원

‘진정한 프리미엄 브랜드는 불황에 강하다’
 
BMW코리아가 세계적인 경기 불황에도 불구, 올들어 국내 수입차시장을 독주하며 프리미엄 브랜드의 가치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올들어 지난 1월 혼다차에 1위를 내줬던 BMW는 2월 606대로 1위를 탈환한 후 3월 799대, 4월 939대, 5월 895대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특히 2위와의 격차를 200대 이상 벌이며 선두 추격을 허용치 않고 있다.
 
불황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BMW의 브랜드 파워는 최근 단행된 판매딜러들의 체질강화와 함께 고객중심의 가치로 최고의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성공적인 현지화를 이뤄낸 결과로 분석된다.
 
◆판매딜러의 체질강화 
 
BMW코리아는 2009년을 서비스 업그레이드의 해로 삼고 전국 주요지역의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를 대폭 보강, 대고객 서비스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 서울 서초와 마산 전시장을 새로 확장 오픈했으며 올들어서도 지난 3월 분당과 부산 전시장의 확장 이전을 완료했다.
 
이어 4월에는 대전 전시장을 추가로 확장 이전 하는 등 딜러 네트워크망 강화작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BMW 분당전시장은 전시장 외에 별도의 고성능 M카 라운지 및 특수 맞춤형 샘플 전시 공간인 인디비주얼(Individual) 라운지까지 갖춰져 BMW 고성능 모델인 M카와 BMW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BMW 해운대 전시장과 MINI 부산 전시장도 BMW M라운지와 MINI 펀 라운지를 별도로 운영, 고객들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MINI 전시장은 건물 외벽에 MINI 한 대를 부착, 해운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
 
대전 전시장 역시 최대 12대의 차량을 전시할 수 있는 대규모 전시공간과 고성능 M카 라운지를 별도로 마련하는 등 차별화되고 다양한 BMW 모델을 전시,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판매딜러들의 체질강화를 유도, 경쟁력있는 판매딜러를 육성함으로써 대 고객 서비스 향상과 함께 확실한 사후관리를 보장해 주고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다운 최고의 서비스
 
전 세계의 BMW 고객들이 BMW를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정을 해 주는데는 다른 브랜드들이 감히 넘보지 못하는 전통과 차별화된 서비스도 한 몫하고 있다.
 
BMW코리아는 전체 수입차 판매량이 2천700여대, BMW 차량의 연간 판매대수가 200대에 불과했던 1995년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국내에 현지법인을 설립, 국내 수입차업계의 선구자적 길을 걸어왔다.
 
한국시장 진출 첫 해인 95년, 불과 6개월 만에 전년도의 3배가 넘는 714대를 판매한데 이어 96년에는 무려 1천447대를 판매, 메르세데스 벤츠, 볼보, 사브, 아우디 등 당시의 쟁쟁한 수입차시장 강자들을 제치고 단숨에 1위로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BMW코리아는 BMW 고객들에게 보다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수입자동차 중 최대 규모의 종합물류센터를 설립했다.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에 위치한 부품물류센터 RDC(Regional Parts Distribution Center)는 총 면적 5천평 규모로, 2만8천여종의 부품재고를 갖추고 있으며 하루 평균 1천200건의 부품주문을 처리해 낸다.
특히, 이 부품물류센터는 독일 본사와 직접 시스템 연결로 국내 고객들에게 신속하게 부품을 공급을 공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총 1만4천130평 규모의 인천시 원창동 차량물류센터(VDC Vehicle Distribution Centre)도 고객들에게 차량이 전달되기 전 철저한 사전점검을 통해 최상의 상태로 고객에게 제공하며, 하루 40대, 연간 1만대 이상을 처리해 낼 수 있는 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BMW코리아는 이밖에 수원에 국내 영업사원 및 정비기술진들에게 최신기술 등을 전수할 수 있도록 최첨단 기술교육 시설 및 시스템을 갖춘 BMW 트레이닝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현지 고객을 위한 편의사양 제공
 
수입차들이 갖고 있는 가장 큰 단점은 현지운행에 필요한 적절한 장비 및 소프트웨어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BMW코리아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 수입차업계 최초로 한글 지시어와 내비게이션을 장착했다.
 
1999년 12월,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당시 본사의 파이젠 수석 부사장 주선으로 BMW 각 부문 개발담당 엔지니어들을 직접만나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한글 지시어 및 한글 내비게이션 개발을 요청했다.
 
BMW 본사는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공감, 한글 지시어와 내비게이션 개발에 동의했으며 결국 한글이 독어, 영어와 함께 7시리즈 모니터에 들어가는 세 번째 언어가 됐다.
 
한글화에 대한 BMW그룹 차원의 노력과 함께 BMW코리아는 지난해 12월에 선보인 뉴 7시리즈에 삼성전자가 차세대 전략 휴대폰으로 출시한 T옴니아(SCH-M490)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동시에 BMW코리아가 한국시장을 위해 자체 개발한 무선 충전기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 충전기를 이용하면 충전 커넥터 없이도 T옴니아의 실시간 충전이 가능하다.
 
이는 전 세계 어떤 자동차브랜드도 적용한 적이 없는 혁신적인 기술로 일본, 유럽 등지에서의 요청으로 BMW 본사차원에서의 이용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
 
◆역사의 혼이 살아 숨쉬는 BMW의 로고 
 
프로펠러를 형상화한 BMW의 엠블렘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운전석에 앉는 순간 숨이 탁 멎을 것 같은 긴장감과 쾌감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그만큼 BMW의 탄생지인 독일에서 베엠베로 불리는 BMW 로고는 최고의 자존심의 상징이다.
 
BMW 로고는 ‘하늘에서 땅으로, ‘두 바퀴에서 네 바퀴로’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세계 도처에서 성공한 비즈니스맨의 상징으로 선택된 BMW의 모든 차량에는 어김없이 BMW의 엠블럼이 부착돼 있다.
 
◆진정한 프리미엄 브랜드의 가치는 제품력에서 나온다.
 
진정한 프리미엄 브랜드의 가치는 역시 다른 브랜드들이 감히 넘보지 못하는 뛰어난 제품력에서 나온다.
 
BMW 브랜드는 스포티한 고성능 세단이 주는 역동적이면서 다이내믹한 이미지, 젊고 세련된 이미지, 자신의 삶을 즐기고 사회에 대해 책임을 질 줄 아는 성공한 사람들이 타는 이미지를 바탕으로,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주는 이미지를 전 세계에 일관성있게 전달하고 있다.
 
실제로 고객들이 BMW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도 컴팩트 세단에서부터 최상급 모델에 이르기까지 직접 운전을 함으로써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BMW는 가장 큰 특징인 다이나믹한 주행성능과 코너링, 민첩성, 브레이크 성능 등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여기에 모든 화려한 옵션과 첨단 편의 및 안전장치가 적용돼 최고의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친환경성능도 세계 최고 수준 
 
BMW는 수소를 동력원으로 사용한 자동차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회사로, 석유 등 화석연료 고갈과 CO2 배출가스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970년대부터 친환경차량의 개발을 위한 ‘BMW 클린에너지(CleanEnergy)’ 프로젝트를 진행시켜 왔다.
 
특히, BMW는 자원 소모량을 최소화하면서도 최고의 성능을 낼 수 있는 이피션트다이내믹스(EfficientDynamics) 전략을 그룹차원에서 진행해 오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BMW는 지난 5년간 자동차 대당 CO2 배출량을 15%, 전체 에너지 소비는 20%  가량을 감소시키는 성과를 이뤄냈다.
 
즉, BMW의 모든 차량은 연료절감과 CO2 배출량을 줄이면서도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강력한 동력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이같은 BMW의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전략은 지난해 출시된 BMW의 최고급 모델인 뉴 7시리즈와 최근 출시된 뉴 Z4에 그대로 적용됐다.
 
지난 5월 국내에 출시된 BMW뉴 Z4는 최적화된 공기역학 구조와 지능형 경량 기술, 첨단 서스펜션 시스템, 전자식 파워핸들 등 혁신적인 기술들이 결합돼 뛰어난 성능과 연료효율성을 동시에 실현했다.
 
지난해 말 출시된 뉴 7시리즈 역시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전략을 기반으로 개발, 뛰어난 연료효율성과 고성능, 최첨단 기술들이 적용, 현존하는 최고의 프리미엄 세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BMW, 사용자 최우선주의 
 
지난해 출시된 BMW 뉴 7시리즈에는 차세대 iDrive 컨트롤 시스템이 장착돼 있다.
 
이는 10.2 인치의 고화질(1280x480픽셀) 화면과 함께 사용자 편의를 위해 최적화된 스크린메뉴가 적용된 차세대 iDrive 컨트롤 시스템으로, 간단한 조작만으로 원하는 기능을 선택, 실행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BMW 뉴 7시리즈에는 또, 한글화된 최신형 내비게이션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Head up Display)가 장착돼 있다.
 
BMW가 유럽차 중 처음으로 선보였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는 내비게이션 방향 안내와 차량 속도 등의 중요한 정보를 앞 유리창에 반사시켜 운전자의 시선 상에 나타내 주는 시스템이다.
 
이 장치를 통해 운전자들은 전방의 교통상황을 주시하면서 동시에 중요한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고, 도로에서의 위험한 상황들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
 
BMW 뉴7시리즈에는 또, 최초로 적외선 나이트 비전 시스템이 장착됐다. 나이트비전은 차량 앞부분에 설치돼 있는 원적외선 카메라를 이용, 감지범위를 두 배에 가까운 최대 300m까지 열을 포착, 실시간으로 비디오 영상으로 비춰 준다. 
 
이로 인해 운전자는 육안으로 인식이 불가능한 잠재된 어떤 위험상황도 알아 낼 수가 있으며, 야간운전 중 일어날 수 있는 사고도 미연에 예방할 수가 있다.
 
이밖에 BMW가 새로 개발해 뉴 7시리즈에 처음 적용한 다이내믹 드라이빙 컨트롤(Dynamic Driving Control)은 운전자가 중앙 콘솔에 위치한 버튼 하나로 서스펜션 강도, 핸들링 반응, 변속시점 등을 5가지 모드인 컴포트(Comfort), 노멀(Normal), 스포츠(Sports), 스포츠+, 트랙션 등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차량의 주행특성을 개인취향과 주행환경에 따라 최적화 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차별화된 프리미엄 파이낸셜 서비스
 
프리미엄급 수입차브랜드라도 자체 파이낸셜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는 그리 많지 않다.
BMW는 지난 2001년 7월, 자본금 200억원 규모로 BMW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BMW Financial Service Korea)를 설립했다.
 
국내 수입차업계 최초로 설립된 BMW 파이낸셜 서비스코리아는 운용리스, 금융리스, 할부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할부금융 서비스를 BMW 공식딜러를 통해 판매되는 BMW 신차(모터사이클 포함) 및 중고차에 제공하고 있다.
 
BMW 파이낸셜 서비스코리아는 오토리스, 금융 상품만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BMW 자체 금융사로, 개인의 재무상태 및 선호를 고려한 최적의 금융상품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BMW 파이낸셜 서비스는 수입차업계 최초로 할부 유예제도를 도입, 월 할부금을 획기적으로 낮췄으며, BMW 중고차 고객에게도 할부금융을 제공하고 있다.
 
또, 대부분의 자동차 업체들이 신차에 비해 중고차 할부금 이자율을 높게 책정하고 있는데 비해 BMW는 신차와 중고차에 대해 동일한 이자율을 적용하고 있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BMW 파이낸셜 서비스는 미국 소비조사 연구기관인 JD 파워의 ‘2008 소비자 파이낸싱 만족도 조사’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금융사로 선정된 바 있다.
 
◆퍼스트 클래스 수준의 최고 서비스
 
국내 BMW코리아는 수입차업체 중 가장 많은 총 28개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사전점검 서비스, 소모품지원, 모빌리티 케어서비스, 패스트 레인(Fast Lane), 에어포트 서비스, BPS(품질인증 중고차제도) 등 최고의 고객 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MW 코리아는 특히, 미리 예측된 자료에 의해 소모품 교환시기를 개별적으로 통보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소모품 중 엔진오일, 에어필터, 마이크로 필터, 스파크 플러그, 브레이크 오일, 브레이크 패드 및 디스크, 와이퍼 블레이드 등에 대해서는 교환기준으로 5년 또는 10만km 주행까지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 워런티와는 별개로 해당 기간 동안 소모품의 교환 및 차량의 점검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해 주는 BMW 프리미엄 서비스 패키지를 지난 2004년 7월부터 1시리즈를 제외한 BMW 전 모델에 대해 시행하고 있다.
 
이와함께 고장이 접수돼 운행이 어려운 운전자에게 대체 교통수단 비용을 지원해 주고, 현지에서 숙박이 필요한 경우에는 5성급 호텔도 지원해 주고 있다.
 
이밖에 비교적 가벼운 정비의 경우, 2시간 이내에 모든 정비가 완료되는 패스트 레인 서비스와 고객이 출장이나 여행을 떠나 차량을 이용하지 않는 동안 정비를 해 주는 서비스, 공항 발렛파킹 서비스, 여행을 마치고 공항에 도착할 때 7시리즈 무료 전용서비스 등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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