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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나온 美 브랜드들, 중국업체들 낚시질

  • 기사입력 2009.06.05 11:38
  • 기자명 이상원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슬러 파산으로 매물로 나온 미국 자동차 브랜드들에 대해 중국 자동차업체들이 적극적인 인수전에 나서고 있다. 
 
중국 자동차업체들은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북미시장까지 접수, 세계 자동차시장을 석권한다는 야망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
 
GM의 대형 SUV 전문 브랜드인 허머가 중국 四川騰中重工機械으로의 인수가 거의 확정된데 이어 스웨덴의 사브 브랜드와 GM산하 독일 오펠, 포드 산하 볼보브랜드까지 중국 업체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포드그룹 산하 고급 승용차브랜드인 볼보자동차는 장안기차집단이 인수준비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장안기차는 법률사무소에 인수와 관련한 조사를 의뢰, 법률적인 의견서 작성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GM의 자회사인 오펠은 캐나다 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이 1순위 협상자로 선정됐으나 인수전에 나선 북경기차공업에게도 아직 기회가 남아있다.
 
독일 언론들은 오펠과 마그나와의 인수협상이 결렬될 경우, 북경기차공업에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밖에 사브브랜드 인수전에는 동펑기차가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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