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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車, 싱가포르서 대약진. 지난달 선두권 도약

  • 기사입력 2009.04.22 12:57
  • 기자명 이상원
현대.기아자동차가 올들어 싱가포르에서 대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최근 발표한 3월 신차 등록대수에서 현대자동차는 총 1천498대로 전년동월 대비 5.9배가 증가하면서 판매순위가 전년동기의 10위에서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현대차의 이같은 판매대수는 선두인 도요타의 1천766대와 270여대 차이로, 도요타가 전년동월 대비 2.5%, 전월대비 15.8%가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조만간 월별 판매량에서 도요타를 앞지를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기아자동차도 이 기간 판매량이 503대로 3.4배가 늘어나면서 11위에서 4위로 대약진했다.
 
 현대차는 지난 1-2월에도 지난해말의 5위에서 4위로, 기아차는 11위에서 7위로 도약한 바 있다. 현대.기아차는 최근 싱가포르 젊은층 사이에 아반떼등 소형차들의 인기가 폭발하면서 판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 외에 혼다차가 전년동월 대비 39.6%가 감소한 1천222대로 3위를 차지했으며 메르세데스 벤츠가 18.7% 감소한 321대로 5위, 미쓰비시차가 320대로 6위, BMW가 4.6% 감소한 309대로 7위를 긱각 기록했다.

올들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의 판매누계에서는 도요타가 5천699대로 1위, 혼다차가 3천604대로 2위, 현대차가  2천503대로 3위, 닛산차가 1천423대로 4위, 미쓰비시차가 1천63대로 5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싱가포르의 전체 신차 판매량은 총 7천762대로 전년동월보다 2.8%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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