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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미정부의 파산대비 지시 보도에 주가 16% 급락

  • 기사입력 2009.04.14 08:15
  • 기자명 이진영

지난 13일 미국 정부가 GM의 파산보호 신청 가능성에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는 뉴욕타임스(NYT)의 보도로 GM주가가 일시적으로 16%나 급락했다.
 
 이날 뉴욕타임즈는 미국 재무부가 GM에 파산법 적용 신청을 위한 준비작업을 6월1일까지 진행하도록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GM은 현재 채권단에게 280억달러 상당의 부채를 출자전환할 것을 요청하고 있고, 노조측에 대해서도 퇴직자의료보험기금(VEBA)의 양보를 요구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GM이 끝내 파산보호를 신청할 경우, 새로운 업체인 굿GM을 신설해 GM의 우량 자산을 인수토록 하고, 부실자산은 기존 법인에 남겨두는 방식으로 GM의 정상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관련, JP모건은 미국 재무부가 GM에 요구하고 있는 대폭적인 양보는 채권보유자 및 전미자동차노조(UAW)가 받아들이기 어려워 파산법 적용의 신청 가능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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