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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 르노 등 정부지원기업 경영진 임금 엄격제한

  • 기사입력 2009.04.01 07:48
  • 기자명 이진영

프랑스의 프랑수와 필리옹 수상은 지난달 31일 프랑스 정부로부터 금융지원을 받고있는 업체 경영진의 임금을 정령으로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31일 이후부터 2010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며  대상기업은 정부로부터 저리 융자금을 지원받고 르노자동차와 PSA(프주씨트로엥그룹), 공적자금을 지원받고 있는 프랑스 소시에테 제너럴 등 6개의 금융기관이다.
 
정령은 대상기업 경영진들의 보너스를 제한, 직원을 대규모로 감원했을 경우 보너스 지급이 정지된다. 또 경영진에 대한 스톡옵션도 전면 금지된다.
 
프랑스 정부는 경기침체가 계속될 경우는 이번 제한조치를 2011년 이후로 연장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도 미국 AIG처럼  정부지원을 받고있는 기업 경영진의 고액임금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필리온 수상은 이번 조치에 대해  정의를 확립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으며 사르코지 대통령도 지난달 24일, 대상기업 경영진에 대해 임금을 스스로 제한토록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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