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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모터스, PDI센터 매각 등 구조조정 작업 착수

  • 기사입력 2009.03.27 15:37
  • 기자명 이상원
자금난으로 이달 초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했던 프랑스 푸조의 한국 공급업체인 한불모터스(대표 송승철)가 자산매각 등 회생을 위한 구조조정 작업에 착수했다.
 
주 거래은행인 신한은행의 실사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불모터스는 자금확보를 위해 지난해 8월 오픈한 경기도 화성 소재 PDI센터 매각작업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불모터스 PDI 센터는 총 면적 3만4천㎡(약 1만1천평)로 최대 1천여대의 차량을 보관할 수 있으며, 하루 100대의 차량이 출고 가능한 규모로 180억원에 매물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불모터스의 화성 PDI센터는 지난 해 초에 완공, 1년 정도 운영된 상태다.
 
한불모터스는 또, 완공을 앞둔 서울 성수동의 푸조 서비스센터를 임대키로 하고 성수세무서와 협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수동 푸조 서비스센터는 연면적 2만3439㎡에 지하 4층, 지상 7층의 푸조 정비센터 중 아시아  최대규모로 건설되고 있다.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유동성 부족으로 지난해부터 청담전시장 매각작업도 진행해 왔지만 인수업체가 나타나지 않아 현재 보류돼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워크아웃 신청으로 일부에서는 판매총판권 회수를 우려하고 있으나 지난달에 푸조 본사와 2011년까지 총판권을 연장하는데 합의했기 때문에 전혀 문제될 게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거래은행인 신한은행은 오는5월초까지 실사작업을 마무리, 중순 쯤 한불모터스 처리방향을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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