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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조기퇴직 모집에 7천500명 지원

  • 기사입력 2009.03.26 17:31
  • 기자명 이진영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에 대한 미국 정부의 추가지원 판단 시한인 3월말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GM은 미국 공장에서 근무하는 종업원의 10%가 넘는 7천500명 이상이 조기퇴직에 지원했다고 발표했다.
 
GM은 지난달, 비용삭감책의 일환으로 조기 희망퇴직을 모집한 결과 지난 24일까지 응모자 수가 7천5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GM은 이번 죄기퇴직 목표인원은 밝히지 않고 있지만 6천명 이상인 것으로 추산된다고 미국 언론들은 보도했다.
 
GM은 미국에서 전미자동차노조(UAW) 조합원을 중심으로 약 6만명의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신차판매 급감으로 생산설비가 남아돌면서 잉여종업원이 경영을 압박하고 있다.
 
이번 조기퇴직 신청자들에게는 현금 2만달러와 2만5천달러 상당의 신차구입 보조금이 지급된다.

한편, 자동차산업이 집중돼 있는 미시건주 출신의 레빈 상원의원(민주당)은 이날 정부의 추가지원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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