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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BMW. 아우디. 빅3 도쿄모터쇼 불참 결정

  • 기사입력 2009.03.25 22:15
  • 기자명 이진영

일본 도쿄 국제모터쇼에 독일의 다임러 벤츠와 BMW, 아우디, 미국의 빅3등 세계 주요 자동차메이커들이 모조리 불참키로 해 도쿄국제모터쇼가 일본 국내모터쇼로 전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독일 자동차 전문지인 아우토모빌렌워에지가 지난 24일 보도한 바에 의하면 폭스바겐(VW)그룹 산하의 고급차메이커인 아우디가 올 가을 개최될 예정인 도쿄모터쇼에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앞서 독일의 또다른 고급차 브랜드인 BMW와 다임러 벤츠도 이번 도쿄모터쇼 불참을 선언했으며 복수의 유럽 메이커와 미국 빅3도 불참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번 모터쇼가 사실상 일본업체들만의 잔치로 전락할 전망이다.
 
이들 업체 외에 지금까지 불참을 선언한 업체는 스웨덴의 볼보자동차,  일본 히노자동차, 이스즈자동차, 미쓰비시후소우 트럭.버스, 닛산디젤공업 등이며 앞으로도 경기악화가 더 지속될 경우, 참여 포기업체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따라 도쿄국제모터쇼 주최측인 일본 자동차공업회는 올 10월에 열릴 예정인 제41회 도쿄국제모터쇼 개최 기간을 대폭 단축할 방침이라고 지난 23일 발표했다.
 
일본자동차공업협회는 금융위기로 인한 세계적인 신차판매 부진으로 참가를 포기하는 자동차 메이커들이 속출, 10월 23일부터 11월 8일의 17일간 개최키로 했던 당초 계획을 수정, 13일간으로 축소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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